미분양 아파트가 지난 10월말 현재 10만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0월 말 현재 10만3331가구로 1996년(10만9637가구) 이후 11년 만의 최대 규모다.
수도권의 경우 10말 현재 1만141가구로 전달보다 11% 증가해 미분양은 전국적인 양상이 되고 있다.
지방 미분양 물량은 전체의 90% 수준인 9만3190가구다. 지역별로는 △ 경남,1만2964가구 △ 충남,1만2197가구 △ 대구,1만2163가구 △ 부산,1만2073가구 등이다.일부 지역에서는 '청약률 제로(0)'인 단지도 속출하면서 자금 압박을 호소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현재 추세로 갈 경우 12월말에는 미분양 물량이 12만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6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택건설의 날' 행사에서 '미분양 대란'과 관련, 고분양가-과잉공급을 근원으로 지적하며 건설업계에게 분양가 인하와 과잉공급 자제를 주문했다. 이 장관은 또 한계기업들에 대해선 지원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했다.
이 장관은 또 "높은 분양가와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는 곳에의 과잉 공급이 미분양의 주원인"이라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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