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장스케치)증권사 영업직원 자살설 등 분위기 뒤숭숭
- "그냥 웃지요"..망연자실에 환매보다는 관망
- 일부선 추가매입 문의도..안전한 예금상품에도 관심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작년말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올해 주식시장이 3000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장미빛 전망을 내놨다. 그로부터 한달여가 지난 지금, 주식시장은 한 때 1600선까지 무너지는 폭락장을 맞이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도 미처 대비하지 못했을 만큼 급작스레 찾아온 증시폭락에 투자자들은 그야말로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증권사 창구에는 펀드환매 여부를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지만 정작 환매는 많지가 않다. 속수무책으로 당하다 보니 투자자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허탈해 할 뿐이다.
○..시장 폭락에 증권사 영업사원 자살설까지
주식시장이 폭락세를 보이고 있이자 시장에는 각종 괴담도 잇따랐다. 증권사 영업직원의 자살설까지 나도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흘러가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는 모 증권사 수원지점의 한 영업직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를 둘러싸고 "시장 폭락에 따른 자살이 아니냐"는 무성한 추측으로까지 번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자살인지 심장마비인지 사망원인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다만 주식시장 폭락과는 큰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생각보다 차분한 객장‥"무조건 기다리자"
부산에 위치한 한 증권사 영업직원은 객장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그냥 웃습니다. 오늘 좀 오르지 않겠느냐고 기대를 가졌던 투자자들이 있었는데, 이렇게 많이 빠져버리까 허탈한 웃음만 나오네요."
손을 써볼 수 없을 만큼 시장이 급락하면서 중중 투매 분위기는 오히려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일단 관망하면서 사태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했기 때문이다.
한화증권 송도 IFEX 오영수 지점장은 "고객분들이 어제 오늘 급락에 따른 매도타이밍을 놓친 상태라 매도에 동참을 하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며 "관망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진짜 선수들 "매수 타이밍 노린다"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시장이 급락하자, 일부 투자자들은 오히려 매수 기회로 이용하려는 움직임도 보였다.
한 증권사 지점장은 "펀드 환매에 대한 문의가 많기는 하지만, 매수하고 싶다는 고객분들이 문의도 꽤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한 지점장 역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펀드를 환매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의 전화가 많이 오지만, 실제 환매 고객은 거의 없다"며 "일부 현금을 가진 고객들은 펀드 가입시점을 저울질하고있다"고 말했다.
○..일부선 "이참에 주식에서 아예 손뗄까"
주식시장이 예상보다 급하게 내려가자 이참에 주식시장에서 아예 손을 떼고 안전한 예금상품으로 갈아타려는 투자자들도 나온다.
국민은행 여의도지점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대세는 아니지만 예금 창구는 작년 말부터 고금리 상품이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관심은 많아 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펀드에 대한 환매 질의는 어제보다 많이 늘었지만 급하게 몰리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은행창구 분위기를 전했다.
- "그냥 웃지요"..망연자실에 환매보다는 관망
- 일부선 추가매입 문의도..안전한 예금상품에도 관심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작년말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올해 주식시장이 3000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장미빛 전망을 내놨다. 그로부터 한달여가 지난 지금, 주식시장은 한 때 1600선까지 무너지는 폭락장을 맞이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도 미처 대비하지 못했을 만큼 급작스레 찾아온 증시폭락에 투자자들은 그야말로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증권사 창구에는 펀드환매 여부를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지만 정작 환매는 많지가 않다. 속수무책으로 당하다 보니 투자자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허탈해 할 뿐이다.
○..시장 폭락에 증권사 영업사원 자살설까지
주식시장이 폭락세를 보이고 있이자 시장에는 각종 괴담도 잇따랐다. 증권사 영업직원의 자살설까지 나도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흘러가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는 모 증권사 수원지점의 한 영업직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를 둘러싸고 "시장 폭락에 따른 자살이 아니냐"는 무성한 추측으로까지 번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자살인지 심장마비인지 사망원인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다만 주식시장 폭락과는 큰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생각보다 차분한 객장‥"무조건 기다리자"
부산에 위치한 한 증권사 영업직원은 객장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그냥 웃습니다. 오늘 좀 오르지 않겠느냐고 기대를 가졌던 투자자들이 있었는데, 이렇게 많이 빠져버리까 허탈한 웃음만 나오네요."
손을 써볼 수 없을 만큼 시장이 급락하면서 중중 투매 분위기는 오히려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일단 관망하면서 사태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했기 때문이다.
한화증권 송도 IFEX 오영수 지점장은 "고객분들이 어제 오늘 급락에 따른 매도타이밍을 놓친 상태라 매도에 동참을 하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며 "관망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진짜 선수들 "매수 타이밍 노린다"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시장이 급락하자, 일부 투자자들은 오히려 매수 기회로 이용하려는 움직임도 보였다.
한 증권사 지점장은 "펀드 환매에 대한 문의가 많기는 하지만, 매수하고 싶다는 고객분들이 문의도 꽤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한 지점장 역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펀드를 환매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의 전화가 많이 오지만, 실제 환매 고객은 거의 없다"며 "일부 현금을 가진 고객들은 펀드 가입시점을 저울질하고있다"고 말했다.
○..일부선 "이참에 주식에서 아예 손뗄까"
주식시장이 예상보다 급하게 내려가자 이참에 주식시장에서 아예 손을 떼고 안전한 예금상품으로 갈아타려는 투자자들도 나온다.
국민은행 여의도지점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대세는 아니지만 예금 창구는 작년 말부터 고금리 상품이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관심은 많아 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펀드에 대한 환매 질의는 어제보다 많이 늘었지만 급하게 몰리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은행창구 분위기를 전했다.
출처 : "토지 전문가" 나누는 "행복"
글쓴이 : 땅박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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