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캠핑버스테마여행

용도별.추천분류/귀농·추천임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 급락세

여행가/허기성 2008. 5. 19. 11:34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의 경우 매수자만 나타나면 급매물보다 더 가격을 낮춰 팔겠다는 '투매'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 재건축 아파트가 중형을 중심으로 지난 한달 사이 최고 1억원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둔촌 주공 고층 112.39㎡는 지난달 10억~10억5천만원까지 거래됐지만 이달 들어 8억9천~9억원선에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도 최근 한달 동안 4~5천만원 정도가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송파, 강동 일대 재건축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대규모 새 아파트 단지 입주가 임박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단지의 입주 예정자들이 1가구 2주택 중과세를 피하기 위해 급매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같은 영향으로 송파구의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폭은 한달 전에 비해 -2.73%, 연초대비 -4.73%로 서울지역에서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락 시영 아파트도 인근 입주 물량에다 '추가부담금' 영향으로 급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시영 1차 49.59㎡의 경우 5억5천만원으로 보름만에 7천만원 하락하는 등 주택형별로 5~8천만원 가량 하락했습니다.

특히 종합부동산세 과세일이 다음달 1일로 다가오면서 이들 지역 중심으로 매수자만 나타나면 급매물보다 더 가격을 낮춰 팔겠다는 '투매'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