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수도권 전철 원주까지 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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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24 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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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노선 서원주역 연결 건의
【원주】수도권 전철 확장에 따른 성남∼여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노선을 원주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원주시는 지난 4월께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현재 추진되고 있는 성남∼여주간 53.8㎞의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노선을 원주까지 연장해 수도권의 생활권 편입과 물류도시의 거점이 될 서원주역 개발의 계기로 삼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철도시설공단은 4월21일 ‘여주∼원주 노선’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검토대상사업으로 반영된 ‘평택∼원주∼강릉 복선전철 사업’의 일부 구간으로서 사업추진을 위해 2007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구했지만 국가 재정형편 등으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회신했다.
다만 평택∼원주 복선전철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지난 5월30일자로 평택∼원주 간 철도건설 사업 등 4개 사업에 대한 사전조사 용역을 공고, 용역업체와 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막읍 주민들은 평택∼원주를 잇는 복선전철사업은 사전조사 용역을 마치더라도 예비타당성조사, 기본설계, 실시설계, 계획승인 등 수많은 절차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지난해 11월 1, 2공구 착공을 한 성남∼여주 구간을 원주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서원주 역세권 형성이 전망되고 있는 문막읍 동화리 일원 주민들은 중앙선 복선화와 원주기업도시 등 개발로 인한 서원주 역세권 형성과 문막 발전을 위해서라도 수도권 전철은 원주까지 연장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기웅 시의원은 “1군지사 이전 등만 논의할 것이 아니라 정작 지역발전에 필요하고 시급한 성남∼여주 복선전철을 원주까지 끌어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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