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캠핑버스테마여행

♣캠버스·1박~2박 여행일정 안내♣/♣부동산경제

동해항 항만시설 대폭 늘린다

여행가/허기성 2008. 10. 24. 15:47

 

동해]동해항 항만시설 대폭 늘린다

(  2008-10-23 기사 )


동해지방해양항만청 수송 수요 증가로 추가 개발 추진

【동해】동해시의 국제 해양도시적 기반을 다지기 위한 동해항 추가 개발 계획이 추진된다.

동해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해 시멘트 등 화물 2,216만톤을 수송했던 동해항의 선박 체선율은 8.9%로 전국 평균의 4.4%를 4.5% 포인트나 웃돌고 있다.

특히 동해항은 올해부터 컨테이너 화물이 본격 수송되기 시작한데다 인근 묵호동 재개발에 따른 화물 수송 수요 230만톤가량 등도 늘어나게 된다.

동해항엔 지난 1월 장금상선(주)의 1만7,789톤급 화물선인 골든 게이트호가 취항한데 이어 오는 2009년 2월엔 DBS크루즈훼리의 1만3,000톤급 국제 여객선이 취항한다.

묵호항은 오는 2017년까지 공공과 민간자본 2,066억원을 들여 항만 일대 128만8,900㎡에 크루즈 여객선 터미널을 건립하는 등 재개발돼 화물 수송 기능이 일시 중단된다.

이에 따라 동해지방해양항만청은 이달중 국토해양부에 동해항 추가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건의하는 등 항만시설 확충계획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동해항이 추가 개발되면 안벽 길이가 4.9㎞로 현재의 3.4㎞보다 1.5㎞가 연장돼 연간 화물 하역 능력이 4,000만톤으로 현재의 3,000만톤보다 1,000만톤이 증가된다.

또 입출항 선박들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규모도 7만톤급 3척, 5만톤급 11척 등 20척으로 현재의 5만톤급 9척 등 15척보다 5척이 불어날 전망이다.

박노종 동해지방해양항만청장은 “동해항이 컨테이너 등 화물 수송 수요를 제대로 소화해내려면 안벽 확장 등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