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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G.KTX역세권

성공으로 이끄는 투자노하우

여행가/허기성 2009. 4. 6. 01:44

 

국토 정중앙에 기적소리를
2009년 04월 06일 (월) 정창수
   
▲ 정창수

양구군 의원
정부가 최근 20여년 전부터 논의돼 왔던 서울∼속초를 연결하는 동서고속철도의 조기 시행여부를 오는 5월까지 결정한다는 발표에 속초·고성·양양·인제 등 설악권 주민들의 관철의지가 뜨거워지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조기건설 시행 결의 촉구대회를 비롯해 속초지역의 90여개 각급 사회단체는 유치위원회를 결성, 20만 설악권 주민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서고속철도는 강원북부내륙과 설악 동해안권을 발전시킬 획기적인 교통망으로 꼽히고 있다. 설악권에서 보자면 철도라는 문명이 닿지 않은 유일한 곳으로 구불구불한 도로를 이용해야만 하는게 현 실정이다. 그러나 수도권과 1시간대로 연결될 고속철도의 구축은 설악권을 발전시킬 호재이기에 지역주민들은 미래가치를 두고 관철의지를 높이고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고속철도는 시간의 정확성, 안전성 등 철도의 장점으로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유입뿐 아니라 각종 예상되는 물류 수송의 증대로 춘천을 비롯한 북부내륙지역과 설악권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대가치이기에 지역주민들의 관철의지는 뜨거워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양구가 지닌 지리적 가치로 서울∼춘천∼속초 구간의 중앙 지역의 최단거리로 연결시킬 수 있는 적합지라고 생각한다. 양구군은 중부내륙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산악지역이다.

가깝게는 춘천과 수도권으로 그리고 동해안으로 속초를 최단거리로 연결시킬 수 있는 지리적 환경을 갖고 있으며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군사 요충지역이다. 양구는 그동안 육지속 고도의 이미지에서 2002년부터 국토의 정중앙이라는 지리적 자원을 창출, 지역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이를 토대로 한반도 정중앙 점 도시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동서고속철도의 경유지 양구는 서울∼춘천∼속초를 잇는 최단거리 장점으로 건설에 따른 비용절감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국토 정중앙이라는 지리적 관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점과 군자원의 신속한 배분과 수송으로 인한 군전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군사적인 측면도 기대된다.

특히 이 사업이 대륙철도와 연관성을 갖는 북방지향인 점과 내금강 개방시 최단거리로 접근성이 용이한 점, 국토의 균형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양구를 비껴가야 할 명분은 없다고 본다. 철도가 지나는 국가와 도시에는 많은 중앙역(central station)이 있고 중앙역은 모든 권역의 중심으로 인식되어 있을 뿐 아니라 실제 도시의 중심으로 발전되어 왔다.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는 말이 있다. 대한민국 국토 정중앙 점 도시 양구에 동서고속철도의 ‘국토 정중앙역’을 만들어 양구와 강원도의 미래를 앞당겨보자.

 

국책사업지 연결도로변 개발혜택 1순위

정부의 국책 사업지를 중심으로 토지시장이 화색이 돌 조짐이 보이고 있다. 장기적인 투자를 계획하는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개발지 인근의 땅을 보러 다니는 수요자들이 서서히 움직이고 있어서다. 초 급매물들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최근 토지 양도세 중과세를 대폭 완화하면서 여유자금을 가진 자산가들이 수도권과 호재지역 토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국책사업지 인근이나 도로개통예정지, 그린벨트 해제 등 토지가격의 상승재료를 가진 지역을 중심으로 땅값이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추세다. 저금리로 인해 갈 곳을 잃은 자산가들부터 움직이고 있다. 특히 토지 보상금이 많이 풀린 지역을 중심으로 시중의 여유자금이 토지시장으로 흘러들고 있다.

MB 정부는 앞으로 5년간 총 100조원을 투입하는 지역발전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는 광역경제권별 30개 대형 SOC사업의 추진,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등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의 고용 창출과 지역의 신 성장 동력 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일대 호재지역의 토지가격의 상승이 기대된다.

국토해양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 평균 땅값 상승률은 -0.75%로 지난해 말 이후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땅값 하락폭은 지난해 11월(-1.44%)과 12월(-2.72%)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경기(-1.02%), 인천(-0.92%), 서울(-0.91%) 등 수도권은 전국 평균보다 하락폭이 커 땅값 하락을 이끌었다. 다만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는 낙폭이 많이 둔화됐다.

땅값 하락세가 점차 둔화되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효과도 가시화될지 주목된다. 국토부는 지방의 개발제한구역과 수도권 대규모 개발사업지 등을 제외하고 1만224.82㎢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풀었다. 토지거래허가를 풀면 자산가들은 이를 호재로 받아들여 돈이 될 지역에 상승탄력 가능성부터 점치고 유망지역부터 탐색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시점에서는 단순히 묻어두기보다 변화가 일어나고 있거나 예상되는 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관심을 가질만한 지역은 예컨대 경기도 파주, 화성, 김포 등 택지개발지구 인근 지역이 대표적이다.

이 지역의 일대나 예정지구 내 땅은 대부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수용되기 때문에 투자 메리트가 없지만 외곽지역의 농지나 임야를 싸게 매입해 두었다가 전용절차를 거쳐 대지로 바꾸면 상당한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

그린벨트 해제지역 중 유망 투자대상으로는 국책사업지역 주변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빠르면 1~2년 내에 대단위 주거시설이 들어서거나 분양될 예정이어서 투자자금 회수도 빠른 편이다. 도로개설이 예정된 지역 주변 및 기존시가지와 국책사업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변은 개발혜택을 받을 수 있는 1순위 지역이다.

소액투자자들은 소규모 전원주택 부지에 눈길을 돌려볼 만하다. 본격적인 경기가 살아나기 시작하고 국책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땅 값은 상승곡선을 그릴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의 교통망이 완비되면 전원주택의 인기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수도권 일대 도시기본계획이 발표된 Y시의 경우 전원주택단지가 많은 지역의 토지는 거래가 평소의 2배 이상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