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신도시와 경기도 안양시 일대 매매시장이 대규모 입주단지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1월 25일 입주한 의왕시 포일자이 2천5백여 가구를 비롯해 안양시 비산동 한화꿈에그린(774가구) 등 인근에 대규모 입주단지가 몰려 있기 때문이다.
평촌신도시는 생활편의시설이 좋고, 학군도 우수해 선호가 높지만 대부분 아파트가 노후화 돼 새아파트인 포일자이로 갈아타려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범계동 초원부영 79㎡ 매매가가 지난주보다 1천만원 하락한 2억9천만~3억3천만원, 목련두산6단지 122㎡가 5백만원 하락한 6억4천만~7억8천만원이다.
경기도 안양시도 평촌신도시와 비슷한 상황이다.
안양시 역시 DTI규제, 부동산시장 비수기로 인해 매수세가 없는데다 비산동, 석수동일대에 새아파트 공급이 줄줄이 이어져 급 급매물이 아니면 거래가 힘들 정도다. 호계동 현대홈타운2차 109㎡가 2백50만원 하락한 3억5천5백만~3억9천5백만원이다.
안양시 호계동 경향월드공인은 “11월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매수세가 얼어붙어 거래가 힘들다. 더군다나 대규모 새아파트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기존아파트는 1천만~2천만원 하락한 급매물이 아니면 거래가 힘들다”라고 동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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