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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о재.태.크

서두르면 당하구 망설이면 놓히는 부동산

여행가/허기성 2005. 7. 16. 09:51


서두르면 당하고 망설이면 놓치는 부동산    "땅박사"

부동산은 무척 값비싼 상품입니다.
공공재로서의 부동산이 사적인 경제활동의 대상이 되면서 생활 속에서도 부동산에 대한 기초 상식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모든 경제활동이 그렇듯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만족(효용)을 얻기 위해서는 항상 선택의 문제가 남게 됩니다.
주택, 빌딩, 상가, 나대지 등 부동산 상품은 많이 있습니다.
주택도 농가주택, 전원주택, 아파트, 빌라, 연립주택 등 다양하게 세분됩니다.
매매, 전세, 월세 하는 것들로 거래 형태도 다양합니다.

공·사법상 법률문제도 검토해야 하고 투자가 아니라도 매도를 할 때 손해보지 않고 환금이 쉬운 상품인지 분석해봐야 하며 건축기술상 하자가 없는지 기술적인 부분도 살펴 보아야 합니다.

매매의 경우 매입시의 의사결정만 봐도 입지분석이 필수인데 이런 분석에도 광역, 인근, 개별 분석 등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매매 후의 관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등기, 양도세 신고는 기본이고 세입자문제, 청소 등 관리문제, 매도로 받은 돈을 재투자하는 문제 등 하나의 부동산 활동에는 대충만 헤아려 보아도 수십 가지의 점검 사항이 있습니다.

이런 모든 사항을 다 점검하고 부동산에 관한 투자(매입) 의사결정을 했다해도 국가 정책이나 제도의 변화, 세계경제의 흐름 등 외부적으로 생기는 변수를 고려하지 않으면 예기치 않은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전문가로 신이 아닌 이상 이런 모든 것을 모자이크해 보기 좋은 투자모형을 만들기는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부동산 활동은 어렵습니다.
값이 비싸기 때문에 의사 결정도 어렵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은 어떻게 해야 가장 효율적으로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을까요.

첫째는 외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며 두 번째로는 대상 부동산과 친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외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기 위해 신문, 잡지, 인터넷 등을 검색하게 되고 부동산이라는 상품이 생필품 등 일반 상품과 다른 특성을 파악해야 합니다.

신문과 잡지, 인터넷에는 부동산 정보가 넘쳐납니다.
넘치는 정보 중에서는 판단을 흐리게 하는 잘못된 정보도 많이 있습니다.
일단 관련 정보를 가능한 한 모두 수집해 정보의 진위는 건설교통부 민원실, 서울시 시민 주택 상담실, 은행, 토지공사, 주택공사, 국세청 상담실을 통해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의 경우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부동산 관련 부서인 건설과, 주택과의 해당 공무원에게 상담하면 됩니다.
이런 공적기관의 담당자들은 극소수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민원인에게 친절하고 관련 전문 지식에 통달해 있습니다.

두 번째 대상 부동산 상품과 친할 수 있는 방법은 일단 자주 보아야 합니다.
단독주택을 구입할 경우 새벽, 밤, 오전, 오후, 한번씩은 지켜봐야 하고 비오는 날, 장마, 눈오는 날도 지켜보아야 합니다.

전원주택의 경우도 일단 해당 지역에 전세, 월세 등으로 입주해 생활해 보고 매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경우에는 해당 부동산이 소재한 읍, 면, 동에 확인하고 이장 등 주민들과 친해야 합니다.

우리는 부동산과 부동산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해당 지역 주민 등)을 별개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동산이 독점적이며 배타적인 소유권을 가진 상품인 점에서 여타 상품과 구별되기는 하지만 하나의 부동산은 인접 부동산과 바로 접하지 않고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한 필지의 토지는 다른 필지의 토지와 접해 있으며 그 토지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정보에 정통하고 그 부동산과 친한 전문가로 쉽게 떠오르는 게 그 지역에서 오래도록 중개업에 종사한 사람들입니다.

중개업자를 잘만 만나면 일단 50%는 성공적인 의사 결정이 가능합니다.
도시계획, 국토이용계획 등 부동산 공법상 전문가, 소유권, 전세권 등 부동산 사법상 전문가와 경제적, 기술적 측면의 전문가의 도움이 나머지 30%를 보충해 줄 것이며 마지막 20%는 이런 전문가들의 정보를 모자이크해 투자시기 등을 선택하는 안목이 좌우하게 됩니다.

이런 점들을 종합하여 결정은 본인이 하게 되는데 중요한 것은 '값 비싼 만큼 너무 오래 점검만 하다보면 싸고 좋은 부동산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부동산에 관한 의사결정의 어려움입니다.
'서두르면 당하고 망설이면 놓친다'는 금언은 생활 부동산 속에서도 기본적인 상식이란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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