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大해부] (16) 홍대입구 ‥ 경의ㆍ공항선 2008년께 완공
인천공항과 서울역을 잇는 인천국제공항전철과 복선화공사 중인 경의선이 홍대입구에서 서울 지하철 2호선과 교차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홍대상권은 서울의 대표적인 환승역세권 상권으로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합정역 지역도 도시정비구역으로 지정돼 대규모 재개발을 앞두고 있는 등 개발 호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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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공항선 건설… 지상 용산선 자리는 녹지축으로
경의선 복선화공사에 맞춰 마포구는 공덕동~가좌동 사이 경의선(일명 용산선)을 지하화하기로 했다.
2009년 완공과 함께 홍대입구는 경기 서북부지역과 서울을 연결하는 길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포구는 지상 철로가 있던 7만500여평 유휴지 활용계획 용역을 전문 도시개발업체에 의뢰해 놓은 상태다.
이정남 마포구청 도시관리과 주임은 "한강까지 이어지는 녹지축인 '마포 그린웨이' 구상이 핵심이 될 것"이라며 경의·공항선이 완공되는 시점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동교동삼거리 사이에는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잇는 공항철도(61km) 역사가 지어지고 있다.
2010년 개통하면 고깃집이 드문드문 있을 뿐인 환승역 앞은 또 하나의 역세권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인자 미소공인중개사 대표는 "최근 투자자들이 몰려들면서 주변 건물 주인이 한번씩 바뀌었다"며 "불경기라 홍대앞 상가들이 권리금 하락을 경험했을 때도 이곳 걷고싶은거리는 여전했다"고 전했다.
라문숙 문화공인중개사 부장도 "6년 전 평당 400만~500만원이던 땅값이 2003년부터 급등해 최근 4000만~5000만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영화관으로 동교동 방면 꿈틀
동교동 삼거리 대로변도 개발붐을 타고있다. 내년 6월 오픈 예정으로 현재 공사 중인 쇼핑몰 '스타피카소'는 지하철 5번 출구와 연결된다. 롯데시네마 6개관도 입점하기로 했다.
양화로 맞은편 '토로스' 빌딩에도 멀티플렉스 6개관이 들어올 예정이다.
송기태 팰리스부동산 실장은 "영화관이 생기면 신촌으로 가던 주말 유동인구를 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상권 중심과 격리되어 있는 게 문제"라며 "의류쇼핑몰이 개성 강한 홍대상권에 맞을지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본부장은 "홍대상권이 환승역과 쇼핑몰이 들어서는 동교동삼거리 방면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삼거리 대로변과 파출소 자리에 20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 세워질 예정이라는 것도 인근 부동산 관계자의 전언이다.
◆합정균촉지구 등 마포구 역세권 동반 상승 꿈꿔
한편 지난 3월 합정역 사거리 북쪽이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돼 대규모 업무 판매시설단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이 주임은 "39층짜리 건물을 지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삼을 계획"이라며 "가까운 홍대상권의 유동인구를 끌어들여 마포구 상권의 동반 상승을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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