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 서호정] 월드컵은 그 선수의 가치와 유명세를 한번에 드높일 수 있는 기회의 무대다.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몇배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때론 운이라는 요소도 필요하다. 원정 첫승이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안고 돌아온 대표팀 선수들 중에서도 자신의 주가를 올린 선수들이 눈에 띈다. 그러나 오르는 이가 있으면 내려오는 이도 있는 법. 오히려 월드컵에서의 부진한 플레이가 실망으로 돌아선 선수도 있다. 독일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태극전사들의 엇갈리는 희비곡선을 살펴봤다.
▲상한가-조재진·이운재·안정환·이천수
태극전사 중 주가가 상한가를 치고 있는 대표주자는 조재진(25)이다. 3경기 모두 선발 출장하며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소임을 다했던 그는 특히 튀랑·갈라스 등 세계적인 수비수가 즐비한 프랑스와의 일전에서 박지성의 극적인 동점골을 도우며 영웅으로 급부상했다. 귀국 후에는 네덜란드 유스 클럽이 러브콜을 보내왔고 영국 유력지인 가디언이 프리미어리그를 매혹시킨 6명의 선수 중 하나로 뽑을 만큼 기량을 인정받았다.
대표팀의 주장 이운재(33)는 월드컵 직전까지 비만논쟁에 시달리며 속앓이를 했지만 토고전과 프랑스전에서 잇단 선방으로 팀을 구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토고전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쏜 이천수(25)와 안정환(30)은 대표팀 공격의 중추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진출이라는 열망을 구체화시켜 가고 있다.
그 밖에 마지막 월드컵에서 투혼을 발휘한 최진철(34)과 프리미어리거의 힘을 보여준 박지성(25)·이영표(29)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보합-설기현·송종국·김동진·이호
2002년 4강 신화의 주역이었던 설기현(27)과 송종국(27)은 각각 프랑스전과 토고전에서 팀 선전에 기여했지만 기대만큼의 플레이를 아니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따라 러시아 제니트로 진출하는 김동진(24)과 이호(22)는 잠재력은 무궁무진하지만 아직은 설익었다는 평가가 많다. 김영철(30)·김상식(30)·김진규(21)도 자신이 가진 기량 내에서는 최선을 다하며 부딪혔지만 세계 수준과는 격차를 보였다.
▲하한가-박주영·이을용
박주영(21)의 부진한 플레이는 많은 이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역습 위주의 무딘 공격에 날을 세울 선수로 한껏 기대를 모았지만 정작 선발 출장한 스위스전에서 혹독한 월드컵 신고식을 치러야 했다. 그러나 아직 어린 박주영으로서는 현실을 인지하고 자신이 발전해야 할 방향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투박한 미드필드 진에 섬세함을 더해 줄 것으로 보였던 이을용(31)도 평소답지 않은 부진한 플레이로 주가가 내리막길을 향했다. 토고전과 프랑스전에서는 전반 45분만을 소화한 채 나와야 했고 스위스전에는 아예 출장조차 하지 못했다. 트라브존스포르와의 계약이 끝나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모색하고 있지만 월드컵에서의 부진이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
▲상한가-조재진·이운재·안정환·이천수
태극전사 중 주가가 상한가를 치고 있는 대표주자는 조재진(25)이다. 3경기 모두 선발 출장하며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소임을 다했던 그는 특히 튀랑·갈라스 등 세계적인 수비수가 즐비한 프랑스와의 일전에서 박지성의 극적인 동점골을 도우며 영웅으로 급부상했다. 귀국 후에는 네덜란드 유스 클럽이 러브콜을 보내왔고 영국 유력지인 가디언이 프리미어리그를 매혹시킨 6명의 선수 중 하나로 뽑을 만큼 기량을 인정받았다.
대표팀의 주장 이운재(33)는 월드컵 직전까지 비만논쟁에 시달리며 속앓이를 했지만 토고전과 프랑스전에서 잇단 선방으로 팀을 구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토고전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쏜 이천수(25)와 안정환(30)은 대표팀 공격의 중추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진출이라는 열망을 구체화시켜 가고 있다.
그 밖에 마지막 월드컵에서 투혼을 발휘한 최진철(34)과 프리미어리거의 힘을 보여준 박지성(25)·이영표(29)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보합-설기현·송종국·김동진·이호
2002년 4강 신화의 주역이었던 설기현(27)과 송종국(27)은 각각 프랑스전과 토고전에서 팀 선전에 기여했지만 기대만큼의 플레이를 아니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따라 러시아 제니트로 진출하는 김동진(24)과 이호(22)는 잠재력은 무궁무진하지만 아직은 설익었다는 평가가 많다. 김영철(30)·김상식(30)·김진규(21)도 자신이 가진 기량 내에서는 최선을 다하며 부딪혔지만 세계 수준과는 격차를 보였다.
▲하한가-박주영·이을용
박주영(21)의 부진한 플레이는 많은 이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역습 위주의 무딘 공격에 날을 세울 선수로 한껏 기대를 모았지만 정작 선발 출장한 스위스전에서 혹독한 월드컵 신고식을 치러야 했다. 그러나 아직 어린 박주영으로서는 현실을 인지하고 자신이 발전해야 할 방향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투박한 미드필드 진에 섬세함을 더해 줄 것으로 보였던 이을용(31)도 평소답지 않은 부진한 플레이로 주가가 내리막길을 향했다. 토고전과 프랑스전에서는 전반 45분만을 소화한 채 나와야 했고 스위스전에는 아예 출장조차 하지 못했다. 트라브존스포르와의 계약이 끝나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모색하고 있지만 월드컵에서의 부진이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캠버스·1박~2박 여행일정 안내♣ > ♣기타여행.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승 거리 세리모니^^ (0) | 2006.07.10 |
---|---|
나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인이다!! (0) | 2006.07.01 |
오세훈 을 키운소녀 ?? (0) | 2006.06.27 |
히딩크의 아제자들 종행무진.. (0) | 2006.06.27 |
오~필승!! 한국 (0) | 2006.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