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의 유혹에 몸을 맡겨보자

병영체험 “그 땐 참 힘들었는데”
대하축제 생각만 해도 침이 꿀꺽

우륵문화 가야금 선율에 빠져볼까
항공우주 가을하늘처럼 꿈도 높이

▲ 대하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로 연일 북적대는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항/태안군제공

가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모두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를 다채롭게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듬뿍 선사할 채비를 갖췄다. 초가을의 정취를 느낄 겸 집을 나서보자.

◆대전동물원 가을 대축제

오는 11월 5일까지 국화 향이 가득한 동물원 곳곳에서 공연, 전시 등의 이벤트가 계속된다. 상설공연단의 공연, 어린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공연이 매일 펼쳐진다. 주말과 휴일에는 추억의 팝 전자현악 연주회, 통기타 라이브공연, 아기동물과 사진찍기, 금붕어 나눠주기 행사 등이 펼쳐진다. ☎(042)580-4820, www.zooland.co.kr

◆논산 추억의 병영체험축제

육군훈련소가 있는 연무읍 일원에서 23~24일 첫 병영체험축제가 벌어진다. 각개전투 훈련장과 사격장 등을 둘러보는 육군훈련소 테마여행을 비롯, 병영식사 체험, 완전군장 후 빨리 집합하기, 반합에 라면 끓여먹기, 이등병 건빵 시식 및 판매장 등 훈련병 시절을 되돌아볼 수 있는 재미있는 체험이 여럿 준비됐다. 군 보급품 및 장비 전시, 황산벌 전국 국악경연대회, 전국 족구대회 등도 열린다. ☎(041)742-2302

◆홍성 및 태안 대하축제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에서 23일부터,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항에서 3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열린다. 행사기간중 각종 공연과 노래자랑 등 이벤트가 계속 열린다.

염동일 백사장항 대하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장을 찾으면 싱싱한 대하를 싸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당진 삽교호 바다사랑축제

23~24일 삽교호 관광지 일대. 아름다운 서해대교 야경과 함께 펼쳐질 불꽃축제를 비롯, 망둥어 낚시대회, 바다사랑 퍼포먼스, 바다 이미지 페이스페인팅 등 바다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041)350-4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