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판교 ‘빅5’ 어딘지 알고계십니까
[조선일보 유하룡기자]
“판교만 기다렸는데, 경쟁률이 700대1을 넘었으니….” 판교 중대형 아파트에 청약했던 김모(47)씨는 요즘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경쟁률이 너무 높아 판교 입성(入城)의 꿈이 물거품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분양가와 집값이 자꾸 들먹거려 가만히 있을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판교 청약이 끝나면서 대체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판교에 당첨된다는 보장이 없고, 청약제도도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김혜현 팀장은 “연말까지는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유망지가 제법 남아 있다”면서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청약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수도권 분양 예정지 중에선 용인 흥덕지구, 성남 도촌지구, 인천 송도신도시, 인천 논현동 에코메트로, 은평뉴타운 등이 입지여건과 발전 가능성 면에서 ‘빅5’로 꼽힌다.
용인 홍덕지구
평당 분양가 1000만원대 실속있는 알짜 지역
판교와 인접한 용인 흥덕지구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속이 꽉 찬 지역으로 평가된다. 65만평에 아파트 95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 흥덕은 무엇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다. 주변 중대형 시세가 평당 1200만~1300만원에 육박하지만 흥덕지구는 평당 1000만원 안팎에서 분양될 예정. 11월 이후 경남기업이 43~59평 925가구를 공급하고, 호반건설은 33평형 임대아파트를 내놓는 등 2000여가구가 나온다. 광교신도시와 수원 영통지구 사이에 있고, 태광CC가 있어 자연환경과 조망권이 우수하다. 경부고속도로 수원IC와 용인~서울고속도로(예정)도 이용하기 쉽다. 부동산퍼스트 곽창석 전무는 “분양가가 저렴해 당첨되면 평당 200만~300만원의 시세차익이 보장돼 관심이 높다”고 말햇다.
성남 도촌지구
4500가구 미니 분당, 청약저축 가입자 노려볼 만
청약저축 가입자라면 도촌지구를 놓쳐서는 안 된다. 규모(24만평)는 작지만 입지 면에서는 판교에 견줄 만큼 손색이 없다. 도촌은 분당 야탑동에서 차로 5분 걸리며, 판교신도시도 가깝다. 주변이 그린벨트와 산으로 둘러싸여 환경여건이 좋다.
인근 여수지구가 추가 개발되고,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도 예정돼 있어 구시가지와 분당을 잇는 고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연말에 주택공사가 30평대 400여 가구를 우선 분양할 계획이며, 순차적으로 아파트 4000여 가구가 추가 공급된다.
송도 신도시, 에코메트로
인천의 강남! 국제학교·병원 들어서
인천의 강남으로 부상 중인 송도신도시도 눈여겨볼 만하다. 송도에는 연말까지 아파트 6000여 가구가 준공된다. 이미 입주한 아파트는 30평대가 평당 1300만원대, 40평대가 평당 1600만원대를 호가한다. 분양 당시보다 배 이상 올랐다. 송도는 인천시가 최근 150층 쌍둥이 빌딩 개발을 추진하고, 국제업무단지와 국제학교·병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제2 연륙교가 완공되면 인천공항 진입이 한결 수월해진다. 연말까지 포스코건설, 코오롱건설, 인천도시개발공사 등이 2600여 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송도에서 멀지 않은 소래포구 인근 옛 한국화약공장 터에는 한화건설이 도시개발사업으로 ‘에코 메트로’ 단지를 선보인다. 72만평 규모로 미니 신도시급이며, 아파트만 1만 가구 이상 건설된다. 녹지율이 높고, 바다 조망권이 뛰어난 곳으로 10월에 30평대 이상 중대형 3000가구가 1차 분양될 예정.
은평 뉴타운
녹지율 40%·자립형 사립고 설치 ‘서울 속 신도시’
최근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여 내년으로 분양이 연기된 은평뉴타운은 서울시가 맘먹고 만드는 시범 뉴타운이란 점에서 서울시내 분양 예정 단지 중 최고 알짜로 꼽힌다.
80년대 목동신시가지 개발 이후 최대 규모 도심 내 신도시로 총 105만평에 녹지율이 40%나 되는 그린시티(green city)로 개발된다. 자립형 사립고가 유치돼 교육여건도 한결 개선될 전망. 3개 지구로 나눠 1만5000가구가 들어선다. 당초 연내에서 1차분으로 34~65평형 2066가구가 우선 분양될 예정이었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도심까지 차로 20분이면 닿고, 주변에 삼송신도시 등을 감안하면 입주 후 시세는 더 뛸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판교만 기다렸는데, 경쟁률이 700대1을 넘었으니….” 판교 중대형 아파트에 청약했던 김모(47)씨는 요즘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경쟁률이 너무 높아 판교 입성(入城)의 꿈이 물거품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분양가와 집값이 자꾸 들먹거려 가만히 있을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판교 청약이 끝나면서 대체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판교에 당첨된다는 보장이 없고, 청약제도도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김혜현 팀장은 “연말까지는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유망지가 제법 남아 있다”면서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청약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수도권 분양 예정지 중에선 용인 흥덕지구, 성남 도촌지구, 인천 송도신도시, 인천 논현동 에코메트로, 은평뉴타운 등이 입지여건과 발전 가능성 면에서 ‘빅5’로 꼽힌다.
용인 홍덕지구
평당 분양가 1000만원대 실속있는 알짜 지역
판교와 인접한 용인 흥덕지구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속이 꽉 찬 지역으로 평가된다. 65만평에 아파트 95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 흥덕은 무엇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다. 주변 중대형 시세가 평당 1200만~1300만원에 육박하지만 흥덕지구는 평당 1000만원 안팎에서 분양될 예정. 11월 이후 경남기업이 43~59평 925가구를 공급하고, 호반건설은 33평형 임대아파트를 내놓는 등 2000여가구가 나온다. 광교신도시와 수원 영통지구 사이에 있고, 태광CC가 있어 자연환경과 조망권이 우수하다. 경부고속도로 수원IC와 용인~서울고속도로(예정)도 이용하기 쉽다. 부동산퍼스트 곽창석 전무는 “분양가가 저렴해 당첨되면 평당 200만~300만원의 시세차익이 보장돼 관심이 높다”고 말햇다.
성남 도촌지구
4500가구 미니 분당, 청약저축 가입자 노려볼 만
청약저축 가입자라면 도촌지구를 놓쳐서는 안 된다. 규모(24만평)는 작지만 입지 면에서는 판교에 견줄 만큼 손색이 없다. 도촌은 분당 야탑동에서 차로 5분 걸리며, 판교신도시도 가깝다. 주변이 그린벨트와 산으로 둘러싸여 환경여건이 좋다.
인근 여수지구가 추가 개발되고,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도 예정돼 있어 구시가지와 분당을 잇는 고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연말에 주택공사가 30평대 400여 가구를 우선 분양할 계획이며, 순차적으로 아파트 4000여 가구가 추가 공급된다.
송도 신도시, 에코메트로
인천의 강남! 국제학교·병원 들어서
인천의 강남으로 부상 중인 송도신도시도 눈여겨볼 만하다. 송도에는 연말까지 아파트 6000여 가구가 준공된다. 이미 입주한 아파트는 30평대가 평당 1300만원대, 40평대가 평당 1600만원대를 호가한다. 분양 당시보다 배 이상 올랐다. 송도는 인천시가 최근 150층 쌍둥이 빌딩 개발을 추진하고, 국제업무단지와 국제학교·병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제2 연륙교가 완공되면 인천공항 진입이 한결 수월해진다. 연말까지 포스코건설, 코오롱건설, 인천도시개발공사 등이 2600여 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송도에서 멀지 않은 소래포구 인근 옛 한국화약공장 터에는 한화건설이 도시개발사업으로 ‘에코 메트로’ 단지를 선보인다. 72만평 규모로 미니 신도시급이며, 아파트만 1만 가구 이상 건설된다. 녹지율이 높고, 바다 조망권이 뛰어난 곳으로 10월에 30평대 이상 중대형 3000가구가 1차 분양될 예정.
은평 뉴타운
녹지율 40%·자립형 사립고 설치 ‘서울 속 신도시’
최근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여 내년으로 분양이 연기된 은평뉴타운은 서울시가 맘먹고 만드는 시범 뉴타운이란 점에서 서울시내 분양 예정 단지 중 최고 알짜로 꼽힌다.
80년대 목동신시가지 개발 이후 최대 규모 도심 내 신도시로 총 105만평에 녹지율이 40%나 되는 그린시티(green city)로 개발된다. 자립형 사립고가 유치돼 교육여건도 한결 개선될 전망. 3개 지구로 나눠 1만5000가구가 들어선다. 당초 연내에서 1차분으로 34~65평형 2066가구가 우선 분양될 예정이었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도심까지 차로 20분이면 닿고, 주변에 삼송신도시 등을 감안하면 입주 후 시세는 더 뛸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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