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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о재.태.크

섬투자 ! 매력과 가능성

여행가/허기성 2007. 1. 9. 23:08

               

▒▒ 1. 투자가치 ▒▒

모든 섬은 제각기 다른 모양과 조건을 가지고 있다. 크기와 모양새, 위치, 주변경관, 섬내부의 자원(동식물,바위 등)등 어느 것 하나 같은 것이 없다. 섬 하나하나가 모두 희귀한 골동품과 같다. 골동품의 특징은 가격이 탄력적이어서 팔려는 사람이나 살려는 사람 모두가 자기가 받고 싶은 가격, 지불할 가격을 결정할 수 있다. 즉, 정해진 시장가격이 없다.

섬은 공급이 극히 제한되어 있고, 수요 또한 제한적이고 불규칙하다. 따라서, 경매, 또는 급매가격으로 1억에 구입한 섬을 10억에 되판다고 해서 문제될 것도 없고 또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외국의 경우 그런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실상 국내도 마찬가지) 황폐한 섬을 매입하여 잘 가공,관리하여 몇배의 가격으로 되팔 수 있는 기회가 다른 부동산 상품에서는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 2. 희소성 ▒▒

섬은 대단히 희소한 부동산이다. 우리나라가 섬의 왕국이긴 하지만, 실제로 거래가능한 섬의 숫자는 대단히 제한적이다. 절반이상의 무인도가 국공유이며, 나머지 무인도들도 법적인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실제 매매되기가 어려운 상태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다.

또 수많은 섬들이 해양생태 및 환경관련 법규로 인해 개발에 제약을 받는다. 따라서 개발가능한 사유의 섬은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가치를 갖는다.


▒▒ 3. 배타적 독점성 ▒▒

섬은 하나의 소왕국으로서, 왕국내에서 눈에 보이는 모든 동식물, 바위와 모래와 흙의 소유자일 뿐 아니라 태양빛과 달빛,별빛까지 배타적으로 소유한다. 바다를 격한 섬 외부의 모든 것들로부터 독립적이며 이웃과 경계를 가지고 다툴 일이 없다.


▒▒ 4.낭만 ▒▒

우리는 모두 자기의 개인 섬을 소유하는 꿈을 꾼다. 일상으로부터 탈출하여 은둔생활을 하고 싶을 때 우리는 무인도를 떠올리곤 한다. 어머니의 자궁처럼 포근하고 아늑한 곳에 대한 회귀본능이 닿는 곳중의 하나가 바로 무인도다.

무인도 매매가 이뤄지는 것은 이성적인 판단에 의한 투자보다는 이러한 감성적인 이유가 크게 작용한다.


▒▒ 5.개별성 ▒▒

모든 섬은 고유의 이름과 역사를 가지고 있다. 제각기의 개성과 특성,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사람의 얼굴이 다 다르듯이 단 하나도 똑같은 섬이 없다. 일률적인 설계도와 인위적인 디자인으로 복제되어지는 아파트와 비교해보라.

섬은 자연이 만들어서 물과 바람과 파도, 태양과 눈과 비가 키우고 숙성시키고 변형시켜왔으며 또한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 6.프레스티지 ▒▒

돈을 많이 번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만의 섬, 왕국을 갖고 싶어한다. 섬을 소유하는 것보다 더 근사하게 사회적 품위를 올려주는 부동산이 있는가 ?

강남의 타워팰리스, 설악산의 별장, 지리산의 농장, 라인강변의 고성, 발리섬의 고급빌라, 비버리힐즈의 맨션, 그것들 모두가 '개인왕국 섬' 앞에서는고개를 숙여야 하고 빛이 바래질 수밖에 없다.

섬 소유자는 섬 이름까지도 스스로 자기 마음에 드는 이름으로 바꿔부를수 있다.


▒▒ 7.프라이버시 ▒▒

섬은 프라이버시 보호의 극단이다. 섬은 파도와 물로 둘러싸인 배타적인 영역이다. 외지인의 이목과 관심으로부터 자유로우며 그들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다.

외딴 섬에서 벌거벗고 생활을 하던 일년동안 수염을 깍지 않고 지내든 세명의 아내와 지내던 아무도 그것을 알 수가 없다. 모든 현대인들의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는 문명과 관습의 굴레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공간이다.


▒▒ 8. 도피와 휴식 ▒▒

일상의 번다함과 괴로움, 모든 것으로부터 탈출하고 싶은 수많은 사람들이 섬 소유를 꿈꾼다. 물로 격리된 아니 때로는 오히려 세상을 격리시키는 작은 공간은 세상으로부터의 도피처이기도 하고 간섭받지 않는 휴식처이기도 하다.

바람과 파도와 모래와 돌 뿐인 그곳에서 세상사의 번다함과 걱정을 잠시 잊고 그 복잡하고 떠들썩한 도시가 그리워질때까지 머므르면 된다.

 

무인도 소유만 하고 있을 것인가 ?

 

정부와 학계에서 환경과 생태계 보존,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자연보호와 생태보존 대상이 대상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생태계와 환경, 자연 보전과 보호는 결국,
멋진 자연경관과 다양한 식생을 갖춘 지역에 대한
개발제한과 행위금지 등의 행정적,법적 규제로 이어진다.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보전유지하는 것은
우리 인류 공동의 과제이며, 또한 적극 권장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그 땅을 소유한 사람들에게 이러한 규제는 곧 날벼락이다.
지정되는 그 순간부터, 그 땅은 빛좋은 개살구가 되기 때문이다.


섬(무인도) 소유자들이 명심해야 할 대목이다.

사람의 발길이 드문 곳일수록 동,식물의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고
각종 바닷새들의 터전이기 때문에
특정도서나 생태계보전지구,환경보존지구 등으로
지정될 공산이 크다는 점을. (바다의 그린벨트)

따라서,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수년안에 그 무인도가 움막 한채도
맘대로 못 짓고 바라보고만 있어야 할 땅이 될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섬의 특성에 맞춰 적절한 방향으로의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

만약 그럴 여력이나 계획이 없다면,
매각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어느날 갑자기, 많은 돈을 내고 사겠다는 사람이 나서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기보다는, 적정가에 손절매를 하는 것이
심신의 건강에 좋다.


그게 아니라면, 유실수나 경제림 조성, 버섯,약초,야생화 등의 재배,
또는 간단한 개발을 통해 피서객나 휴가객 또는 주 5일근무로 시간에
여유가 생긴 도시인들을 유인할 수 있는 주말농원 등으로 활용하는
방법 등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무인도가 낚시객과 어선에서 버려진 쓰레기로 오염되고 있는 동안,
섬주인은 대체 어떤 백일몽을 꾸고 있을까 ?

無人島 투자 황금알 될까 [헤럴드경제 2004-08-21 14:09]


--- 문의폭주 불구 알짜매물은 적어…개발가능 확인 안하면 낭패 ---

푸른 바다에 점(點)으로 찍혀 있는 무인도(無人島)에 `나만의 왕국`을 만들고 싶어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바닷가로 여름휴가를 다녀온 후 무인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인도 매물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부동산중개업소에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지역은 충청 이남쪽 무인도다. 경기ㆍ인천지역 무인도보다 물이 더 깨끗하고 오염이 덜 됐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무인도매매 및 개발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마린토피아 www.marintopia.com) 이종택 사장은 "무인도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조건에 맞는 매물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무인도는 모두 2679개다. 이 중 40% 정도가 사유지로 거래가 가능한 섬이며 나머지는 국가 소유다. 특히 경기 인천 충남 전남 경남 등지에 전체 무인도의 90% 이상이 있다.

수천개의 무인도가 있어도 실제 부동산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은 흔치 않다.대략 전체의 2~3% 정도가 매물로 나와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간혹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상의 이유로 무인도를 내놓기도 하지만 흔치 않다.

무인도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지리적 조건에 따라 평당 1만~2만원 수준에서 15만원 이상 호가가 형성된 무인도도 있다. 전남 신안군 육지에서 낚싯배로 20여분 거리에 있는 2000평의 무인도가 평당 2만원 선에 매물로 나와 있다. 4000만원이면 나만의 왕국을 세울 수 있다.

충남 당진 앞바다 6000평 규모의 무인도는 평당 15만원 선에 매물로 나와 있다. 전문가들은 평당 4만~5만원 선에 무인도를 매입하는 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조언한다.

무인도 매입 후 개발을 하려면 추가 투자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1만원에서 15만원까지 무인도 가격이 차가 나는 이유는 용수(用水) 확보, 접안시설, 백사장 유무, 자연경관, 주변 유인도와의 거리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지하수 개발로 식수를 확보할 수 없다면 평당 얼마씩 호가가 빠지는 식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개발이 가능한 무인도인지가 가장 중요하다. 상당수 무인도는 풍치지구나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상공원 보호지역 등에 속해 있어 전혀 개발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무인도 매입 전에 반드시 토지 이용계획 확인원을 떼보라고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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