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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명품 신도시” 건설 확정

여행가/허기성 2007. 6. 27. 00:29

지방자치단체가 최초로 짓는 새도시인 경기 수원 광교 새도시 건설 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2011년 4월 첫 입주를 하는 경기도의 광교새도시 개발 실시계획을 26일 승인했다.

새도시 규모 및 주택물량=수원시 이의·원천동 일대와 용인시 상현동 등 341만평에 들어선다. 공원·녹지 141만여평, 도로 95만여평, 주택용지 64만여평, 상업용지 18만여평, 연구개발단지 11만여평 등이다. 녹지율은 41.4%로 판교(35%), 분당(20%), 일산(22%)보다 높고 ㏊당 인구밀도는 68.7명으로 가장 낮다. 광교 새도시의 주택 물량은 아파트 2만2469가구, 단독주택 758가구, 연립주택 2313가구, 주상복합 4037가구, 업무복합주택 1423가구 등이다. 이 중 서울 강남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1만3500가구는 전용면적 85㎡ 이상 중대형으로 공급되고 9600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건설된다.

분양=내년부터 2010년 12월까지이며 후분양제가 적용될 공공주택은 2009년 9월부터다. 연도별로 내년 9월 1188가구(33·45평형), 2009년 1만708가구, 2010년 1만3358가구, 2011년 2688가구, 2013년 2300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수원 영통 등 인근 시세의 70∼80% 수준으로 60∼85㎡가 평당 900만∼1100만원, 85㎡ 초과는 평당 1200만원선이다. 청약가점은 평형에 관계없이 무주택기간(만점 32점), 부양가족수(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17점) 등 3개 항목 점수합계로 구성돼 부양가족과 무주택 및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길수록 유리하다.

교통대책·특징=신분당선 연장선(11.9㎞) 1단계 사업이 2014년까지 끝나고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2.3㎞ 6차로), 북수원-상현나들목도로(7.9㎞ 4차로) 등이 건설된다.

원천·신대저수지 등 20만평이 넘는 2개의 호수와 순환형 등산로, 서울 강남역까지 3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양호한 교통조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비즈니스파크와 광교테크노밸리, 행정타운 외에 5만9천평 규모의 컨벤션센터가 들어선다.

이날 ‘광교 명품 신도시 추진계획’을 발표한 김문수 경기지사는 “중동 두바이에 버금가는 세계적 명품 신도시 건설을 위해 도청이 들어설 중심 업무지구에 세계 최고의 건축물이 나올 수 있도록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