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모아 태산’이라는 표현만큼 절약의 중요성을 함축적으로 설명한 말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맞습니다. ‘푼돈의 경제학’을 모른다면 부자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부자인 부모가 있거나, 부자인 배우자를 만나거나, 혹은 로또에 당첨되지 않는 이상(?) 하루아침에 부자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이겠죠. ^^
오늘은 생활 속에서 할 수 있을 절약 방법 몇가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물론 대부분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들이지만 항상 강조하듯, 절약은 몰라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 안해서 못하는 것임을 기억하고 아주 작은 푼돈이라도 낭비를 줄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커피값 담배값을 아껴라
5000원짜리 점심을 먹고 4000원짜리 커피를 마시며 하루 한갑의 담배를 피우는 샐러리맨이 있다면, 하루 1만1500원의 비용은 기본적으로 소비하게 됩니다. 하지만 5000원짜리 점심값만 지출하는 사람이라면 전자에 비해 무려 6500원의 비용을 줄이는 것이 됩니다.
이처럼 커피와 담배값만 줄여도 월 19만5000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연간 234만원을 절약하는 꼴이고 물가 상승률에 비례하면 더 큰 돈이 될 수도 있지만, 10년이면 2340만원이란 무시할 수 없는 금액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밥을 먹지 않고는 살수 없지만, 비싼 커피와 담배는 안마시고 안 필수 있는 기호식품입니다. 또한 담배의 경우 내 건강은 물론 주위 사람들의 건강까지 해칠 수 있어, 절약은 둘째치고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기피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죠.
마트가는 횟수를 줄여라
대형 할인 마트는 돈을 쓰도록 만드는 마법의 주문이 걸려있는 곳만 같습니다. 아무리 필요한 물품만 적어가도 반짝 세일과 풍성한 사은품 앞에 평정심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결국 필요하지 않은 물품 한 두개가 꼭 장바구니 속에 담기기 마련이죠.
장을 잘 보는 방법도 다양하지만 우선 마트에 가는 횟수를 월 1회로 줄입니다. 또한 구입 전에 광고지를 잘 살펴본 후 구입할 물품이 저렴하게 나온 것이 있나 확인한 후 세일 물품을 우선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겠죠. 또한 통계적으로 배가 부르면 충동구매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마트가기 전 배를 든든히 채운 후 소화를 시킨다는 기분으로 장을 보는 것도 절약의 또다른 방법이 되겠죠. ^^
외식을 줄여라
우리는 수없이 많은 기념일 속에서 살아갑니다. 생일이다, 결혼기념일이다, 만난 지 몇일 되는 날 등 이렇게 많은 기념일 마다 온가족이 함께 외식을 한다면 한끼 식사비용으로 지출되는 돈은 무시할 수 없는 금액으로 둔갑합니다.
물론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에 음식을 준비하는일은 주부들에겐 엄청난 노동이 되곤 합니다.하지만 최근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 정보들이 많이 있고 기념일을 중심으로 일주일에 한번 꼴로 가족을 위해 특별음식을 준비해 본다면, 외식도 줄이고 가족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겠죠.
지갑에 잔돈을 없애라
점심식사 후 동료와 아이스크림을먹기 위해 편의점에 들렀다고 가정합시다. 500원짜리 아이스크림 2개를 사려는데 내 지갑에는 천원짜리가 한 장 있고, 동료의 지갑에는 만원짜리 한 장이 있다면, 아이스크림값은 누가 계산하게 될까요?
열이면 아홉은 천원짜리 한 장을 내기 마련입니다. 이처럼 지갑 속에 잔돈이 많으면 그만큼 자잘한 것을 사는데 사용하게 됩니다. 껌을 한통 사려고 해도 지갑 속에 만원짜리만 있다면 잔돈이 필요하지 않는 이상 웬만해선 9500원을 거슬러 받는 번거로운 일은 하지 않습니다.
지갑에 잔돈은 최대한 줄이고 대신 잔돈만 따로 모아놓는 ‘쌈짓돈 통장’이나 ‘돼지저금통’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절약하는 습관을 키우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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