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을 비롯한 부동산 가격이 최근 몇 년간 크게 올랐다.
어지간한 샐러리맨이 월급을 모아 사기 힘들 정도로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것은 사상 유례없는 저금리와 과잉 유동성 요인이 크다.
하지만 금리가 크게 오르고 대출 옥죄기도 심해지면서 일각에선 ‘부동산 시장도 좋은 시절이 막 내린 게 아니냐’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이런 전망이 아니더라도 부동산 투자의 위험이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집값이 당분간 크게 오르기는 힘들다.
큰손을 비롯한 다주택자들은 주택시장에서 손을 뗀지 오래다.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압박에다 대출 규제까지 겹쳐 투자 메리트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시장이 투자위주에서 실수요 위주로 완전히 재편됐다.
이런 점에서 법원 경매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두는 것이 좋다.
경매는 국가가 운영하는 ‘할인 매장’ 혹은 ‘떨이 시장’이다.
서울지역에선 2번 유찰되면 감정가의 64%,3번 유찰되면 거의 절반 값에 살 수 있다.
싸게 산만큼 앞으로 값이 떨어지더라고 투자손실이 덜한 셈이다.
주거용 건물은 6개월 정도의 실습 과정만 그치면 누구나 응찰할
수 있다.
급매물을 노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급매물을 잡으면 경매로 낙찰 받는 것처럼 값이 하락하더라도 손해를 덜 본다.
장기 무주택자라면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를 노려야 한다.
분양가 상한제는 주변 시세보다 20~30% 싸게 공급을 하므로 시세차익이 사실상 ‘보장’되는 것이나 다름없다.
외곽지역이나 비인기 아파트는 갈수록 찬밥이 될 것이다.
이제는 수익이 생기지 않은 보유 부동산을 팔아 현금 창출이 가능한 부동산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묻어두기 식이나 시세차익 위주에서 안정적인 수익성 위주의 부동산으로 갈아타기를 해야 한다.
땅값이 예전처럼 무차별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낮다.
그렇지 않아도 지방은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인구는 수요를 가장 잘 나타내는 지표다.
인구가 줄 면 땅을 사서 개발하려는 수요가 그만큼 줄어들 것이고, 값이 오르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다.
지방 땅 시장이 호황이 찾아오려면 앞으로 5년 이상 걸릴 것이다.
아니 10년이 걸릴지,20년이 걸릴지 알 수 없다.
땅 투자를 하려면 가급적 우리나라 국토 상 ‘배꼽’인 대전지역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것이 좋다.
개발압력이 높은 경부고속도로 인근, 공단조성이 활발한 서해안, 레져관광 동해등과 인구가 늘어나는 수도권 일대 북한강주변(청평.가평.춘천)일대의 자투리땅(소규모 자연녹지 관리지 농지)라면 매매가 활발할수 있는 교통입지를 충분히 분석투자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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