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개발로 거듭난 관악 봉천, 신림 일대지만, 여전히 교통은 불편한 곳이 많다. 신림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단독/다가구 밀집지역, 교통 낙후지역으로 인식된 봉천, 신림 지역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특히 봉천, 신림동 일대 원룸 주택의 젊은 직장인 및 대학생들이 경전철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림선 경전철은 여의도에서 시작해 서울대까지 이어진다. 노선이 지나는 관악구 봉천, 신림동과 동작구 대방, 신대방 일대는 강남권과 여의도는 물론 디지털단지가 몰려있는 구로의 직장인 수요도 관심을 갖는 지역이다. 그 동안 교통 불편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게 시세가 책정됐던 주택들도 경전철 역세권이 되면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 서울대 주변 신림9동, 신림선 경전철 수혜 예상
신림선 경전철은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출발한다. 동작구 대방동, 보라매공원, 관악구 신림동을 거쳐 서울대가 종착이다. 총 10개 정거장이 건설된다. 수혜 지역은 동작구 대방동, 신대방동과 관악구 신림동, 봉천동 일대로 특히 지하철 2호선과 거리가 먼 신림9동 일대가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여의도의 경우 지하철 9호선은 물론 서부선, 신림선 등이 중복되는데 향후 완공되면 여의도 출퇴근자들의 다양한 교통 수단이 확보돼 교통 편의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가 크다. 환승은 총 4개 역에서 연결된다.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 등이다. |
■ 신림동 108공구~110공구(서울대) 주변 최대 수혜
무엇보다 종전에 지하철 이용이 어려웠던 지역이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 신림9동 주변의 108공구~110공구 일대가 대표적이다.
108공구 주변의 신림현대(총 1,634가구) 단지는 현재 102㎡형이 3억 6,000만원~4억 2,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고 132㎡형은 4억 5,000만원~5억 2,000만원 선, 145㎡형은 5억 7,000만원~6억 2,000만원 선이다. 관악(총 119가구) 79㎡는 1억 7,000만원~1억 9,000만원 선이다.
110공구 서울대 주변의 수혜 단지는 건영신림3차(총 783가구)로 79㎡는 2억 1,000만원~2억 4,000만원 선, 92㎡는 2억 6,000만원~2억 8,000만원, 105㎡는 3억 7,000만원~4억 3,000만원 선이다.
보라매공원을 지나가는 105공구 수혜 단지는 관악구 봉천동 보라매삼성(총 710가구) 단지 등이다. 현재 122㎡형 시세가 4억~5억 원 선이다.
■ 신림선 경전철 환승역세권 4곳 주변 아파트는?
환승 역세권 주변은 현재도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노선이 있긴 하지만, 경전철 개통시 수요 관심이 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철 1호선 대방역과 7호선 보라매역 사이에 있는 대림(총 1,628가구) 아파트는 현재 대방역에서 도보 7분 가량 소요된다. 현대1차(총 514가구), 현대2차(총 278가구)는 대방역에서 도보 5분이내 역세권 단지이다. 시세는 105㎡이 5억~5억 3,000만원, 142㎡은 6억 2,000만원~6억 8,000만원 선에 형성되어 있다.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 주변에 있는 아파트는 현대(총 880가구), 보라매롯데낙천대(총 734가구), 보라매파크빌(총 423가구) 등이 규모가 큰 편이다. 나머지는 200가구 안팎의 소규모 단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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