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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개기월식, 한반도 전역서 28일 관측 가능

여행가/허기성 2007. 8. 21. 05:26


오는 28일 한반도 전역에서 불은 달이 떠오르는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8일 오후 4시52분부터 개기월식이 진행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기월식은 개기식이 진행된 후 달이 떠오르기 때문에 붉게 변한 달이 떠오르는 진귀한 광경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오후 4시52분에 반영식으로 시작되는 이번 개기일식은 달이 지구의 본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2시간 뒤인 오후 6시52분부터 개기식이 시작, 저녁 8시22분에 개기식이 끝난 뒤 밤 10시22분 반영식의 종료와 함께 개기월식 전 과정이 끝나게 된다.

이날 개기월식은 개기식 이후인 오후 7시5분(서울기준)께 달이 뜨기 때문에 이미 개기식이 진행된 달의 모습을 월출 때 볼 수 있고 남동동 방향의 낮은 곳에서는 붉은 달이 떠오르는 희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번 개기월식 관측을 위해 이날 오후 7시부터 꿈돌이랜드에서 천체망원경 등을 통한 개기월식 관측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전국의 시민천문대 등도 시민들에게 관측을 위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월식은 지구에서 보았을 때 달이 태양의 반대편에 위치,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가려지는 현상을 의미하며 지구 그림자 속으로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과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있다.

한편 지난 3월4일 한반도에서 있었던 개기월식은 오전시간대로 관측이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