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 위한 ‘땅’ 쏟아진다

판교새도시·광명 소하 등 '상업용'
파주 운정·안산 신길 '공동주택용'

용인 구성·김포 마성 등 '단독주택용' 주공 2713필지 일반 공개분양 모집

올해 성남 판교 새도시를 비롯해 파주 운정, 김포 마송 등 유망 택지개발지구에서 실수요자들을 위한 땅이 쏟아진다

대한주택공사는 올해 전국에서 상업 및 편익시설용지, 단독주택용지, 공동주택용지 등 2713필지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상업 및 편익시설용지가 20개 지구에 635필지, 단독주택용지 18개 지구에 2048필지, 공동주택용지는 13개 지구에 30필지가 각각 분양된다.

성남 판교 새도시는 올 5월과 6월, 광명 소하지구는 3월부터 9월까지 상업 및 편익시설용지가 순차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광명소하, 오산세교, 여수죽림, 김포마송지구 등도 눈여겨볼 만하다. 신청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일반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분양한다.

주택사업자에게 공급되는 공동주택 용지는 파주 운정(7,9월), 안산 신길(10월), 부산 정관(4월) 등이 관심 대상이다. 첨단 유시티로 개발되는 파주 운정지구(약 220만㎡)는 4만여가구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일산 새도시와 인접하고 있다. 파주출판단지, 킨텍스, 엘지필립스엘시디 등 주변 산업단지의 잠재 유입 인구 증가로 수도권 서북부지역 중심상권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전원형의 단독 주택을 장만하고자 하는 실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것이 단독주택 용지다. 올해 주공 단독주택 용지는 △용인 구성(5월) △여수 죽림(6월) △김포 마송(9월) △울산 화봉2(10월) △김포 양곡(11월) 등에서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파주 운정에서는 7월에 2필지의 대규모 블록형 단독주택지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블록형 단독주택지는 동호회나 주택사업자가 분양받을 수 있다.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택지개발에 따른 각종 기반시설을 충분히 누릴 수 있고 지구에 따라 연면적 40%까지 상가도 지을 수 있다. 무주택자만이 신청 가능하며 일반공개분양으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분양 공고는 매월 둘째주 금요일과 셋째주 월요일에 일간지 및 주공 홈페이지에 정기적으로 이뤄지며 추첨결과는 매월 초 주공 홈페이지에 게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