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경춘선 복선화 2010년 완공 전망

경춘선 복선화 2010년 완공 전망

이 대통령 “정부가 보증 공사 빨리 끝내야”

2008년 03월 25일 (화) 송정록

총선을 앞두고 경춘선 전철복선화사업의 조기완공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2010년 완공될 전망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국토해양부 업무보고에서 예산 절감과 관련해 서울∼춘천간 복선 전철을 예로 들면서 “지난 95년 시작해 2, 3년 만에 끝날 공사가 15년 이상 걸리고 예산도 3, 4배나 늘어나고 있다”며 “정부보증으로 공사를 빨리 끝내면 그만큼 예산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춘선전철복선화사업은 사업추진 당시 1조2000억원 내외의 사업비가 예상됐으나 공사기간이 10년을 넘으면서 2조5955억원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지난 해까지 1조2682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올해에는 2387억원을 배정했다. 이와 관련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채권을 발행해서 사업비를 조달하더라도 공사가 완공되려면 아무리 빨라도 2010년은 돼야 한다”며 “한승수 총리가 채권발행을 지시했던 만큼 철도시설공단에서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1조원을 투입해야 하는 만큼 이를 채권으로 해결한 전례가 없어 부처협의를 좀 더 거쳐 봐야 할 것 같다”며 “지난 10여년간 공정률이 40∼50% 수준이었기 때문에 공정상 내년 완공이나 개통은 사실상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한승수 총리는 지난 14일 춘천방문 당시 공사 진척이 49％밖에 되지 않은 데 대해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예산 반영이 어려우면 기채를 발행해서라도 2009년까지 반드시 완공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출처 : 경춘선 복선화 2010년 완공 전망

글쓴이 : 땅박사/허기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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