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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춘천시 신축청사 입지 후보지 선정 치열

여행가/허기성 2008. 5. 30. 11:07
경쟁 지역 주민 갈등 우려
2008년 05월 29일 (목) 안영옥
춘천 시청사 입지 후보지 선정을 위한 지역간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주민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춘천 시청사 입지선정위원회는 28일 시청에서 제 7차 회의를 열고 입지선정 추진과 관련된 주민설명회 개최계획 등을 협의했다.

특히 ‘춘천 신축청사 현 위치 유치위원회’의 정보공개 청구에 따른 공개 여부를 놓고 위원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며 혼선을 빚었다.

신축청사 현 위치 유치위는 지난 13일 시에 근화동 구 미군 캠프페이지와 신사우동 우두 택지개발 사업지구 등 2개 신청 지역에 대한 접수 서류 공개를 요청한데 이어 지난 22일에는 “신청지가 국·공유지일 경우 해당 기관(부서) 협의 결과, 청사건립이 불가능할 경우 응모자격이 제외된다”는 신청 기준에 따라 캠프 페이지의 결격사유 여부에 대해 질의하는 등 경쟁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입지선정위원들은 “소양동의 경우 현 청사와 캠프 페이지 두 곳을 후보지로 신청한 만큼 주민의 불협화음을 막기 위해서라도 신청인 명부 등 해당 서류를 공개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다른 위원들은 “신청 지역의 주민들로부터 개인적인 로비는 물론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투명한 진행을 위해서라도 개인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공개할 것은 공개하자”고 맞섰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청사 입지 선정을 둘러싸고 후보지 간 경쟁이 심화돼 자칫 주민갈등으로 비춰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시청사 유치와 관련된 홍보물 제작, 배포 등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한 선정위원은 “입지선정위가 하는 일은 한국자치경영평가원으로부터 평가결과를 통보받고, 회의일정을 정하는 것 외에는 뚜렷한 역할이 없다”며 위원회의 무용론을 제기하고, 사퇴의사를 밝혔다
출처 : 춘천시 신축청사 입지 후보지 선정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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