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님방
가을 사랑 / 로즈 이경순 세월의 여울 목에 갈 바람이 남겨놓은 물빛 어린 그리움 마른 가슴은 비바람에 낙화 된 낙엽처럼 나는 슬프다 아쉬움 움켜지고 솜털 같은 작은 그리움 지우려는 애달픈 마음 살 꽃이 마음 훑고 지나간 너의 숨소리 안으며 갈 숲으로 가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