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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종합병원 유치 무산…세종병원 사업포기 통보

여행가/허기성 2013. 12. 13. 07:00

파주시 종합병원 유치 무산…세종병원 사업포기 통보

등록 일시 [2013-12-12

경기 파주시가 월롱면 덕은리에 유치하려 했던 종합병원 건립계획이 백지화됐다.<뉴시스 2012년 11월 28일>

12일 파주시에 따르면 의료법인 혜원의료재단은 지난해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산 186-1번지 일대 12만7657㎡ 부지에 800병상 규모의 종합의료시설(세종병원)을 건립키로 하고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시에 신청한 바 있다.

파주 세종병원은 당초 2019년까지 2단계로 나눠 1638억원을 투입, 본관(지하3층~지상10층) 500병상과 별관(지하3층~지상7층) 300병상 규모의 병원을 건립할 계획이었다.종합병원이 경기도 의료원(파주병원) 단 한곳에 불과한 파주시도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각종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혜원의료재단은 지난달 4일 사업비 추가 소요로 인한 재정부담으로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파주시에 공식 통보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군부대(예비군 훈련장) 이전에 따른 사업비초과지출이 결국 사업의 발목을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재단측은 예비군 훈련장 이전을 위해 산림청에 대체부지를 요청했지만 산림청이 도시계획구역 변경 이후 대체부지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 이전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사업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한편 시는 세종병원 유치 무산에도 불구, 새로운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전국의 의료법인과 병원에 대한 접촉을 시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