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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살이

여행가/허기성 2014. 2. 2. 21:10

 

 

또한 [한국산 겨우살이 열매 추출물의 Immunoadjuvant 효과-건양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명곡의과학연구소,한경대 동물생명환경과학부,생명식품공학부]라는 글에서

 

한국산 겨우살이의 잎과 줄기 추출물의 lectin 성분은

강력한 세포독성 활성 및 암세포에 대한 apoptosis 유도활성과 탐식세포 및 NK 세포를 활성화시켜 종양의 전이를 억제하는 활성

이 있으며 항원에 대한 특이적 면역증강 활성에 기인되는 adjuvant활성도 가짐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열매 추출물에서도

열매과육추출물이 대식세포를 활성화 하여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촉진하는 면역증강효과가 있는것을 발견하였다라고 하였습니다.

위 논문에서 처럼 겨우살이의 약성은 잎,줄기,열매중 어떤부분이 더욱더 뚜렷한 약성을 가지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는 제시되지않았지만 부위별 약성차이가 뚜렷이 난다는 언급 또한 없는것으로보아 지나치게 재료 부위별 약리성분 함량차이에 대해 논쟁할 필요는 없을듯합니다.

 

그래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이용-과학백과사전출판사편]이라는 책을 찾아보았습니다.

 

겨우살이 Viscum coloratun(kom.)Nakai(V. var. coloratum ohwi)

다른이름 : 기생목,동청,곡기생,유기생,율기생

식물 : 사철푸른 작은 떨기나무이다, 잎은 마주 붙고 긴 타원형이다. 이른봄 가지끝에 노란꽃이 핀다. 열매는 둥글고 노란발간색으로 여문다.

오리나무,참나무,황철나무,버드나무,팽나무,밤나무의 가지에 기생한다.

전초:가을부터 겨울사이에 잎이 붙은 줄기를 베어 그늘에 말린다.

성분 : 잎이 붙은 가지에서 알칼로이드,플라보노이드,흔적의 사포닌이 확인되었다.

작용 : 겨우살이 달임약은 동물실험에서 생체의 새끼집과 떼낸 새끼집을 수축시킨다.

동물실험에서 출혈시간을 줄이고 모세혈관의 저항성을 높이며 말초혈관을 수축한다.

 

위 문헌에서는 겨우살이 채취시기는 가을부터 겨울사이이며 채취부위는 잎이 붙은 줄기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열매에 대해서 따로 특정하지않은 것으로 보아 열매가 있거나 없거나 주요한 약리작용을 하는데는 구분없이 사용되었음을 볼수있습니다.

또한 이외의 각종 문헌에서는 겨우살이에 대해서 어떻게 정리하였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임상보고자료
관상 동맥 장애로 인한 심장 부위의 통증 및 심박동 이상에 약침 제제로 활용되었으며, 만성기관지염에 진피(陳皮)와

배합하여 현저한 효과를 나타냈다.
척수회백질염에 음양곽(淫羊藿)과 배합하여 사용하자 항 마비 치료제로서의 약침 효과가 뚜렷하였다.
고혈압의 초기 증상에는 유효하나, 말기 증상에는 반응이 없었다.
정신 불열증에 현저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북한의 <동의학사전> 에 기록된 겨우살이
"기생목(寄生木),겨우사리,[본초]겨우사리과에 속하는 겨우사리 [Viscum colorauun (Komar.)
Nakai]의 잎이 달린 줄기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오리나무, 버드나무, 밤나무, 참나무, 사시나무, 황철나무 등에 붙어 산다. 아무 때나 줄기르 거두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간경, 신경에 작용 한다.
풍습(風濕)을 없애고 간신(肝腎)을 보하며 근골(筋骨)을 튼튼하게 하고 태아(胎兒)를 안정시키며

젖이 잘 나오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자궁수축작용, 강압작용, 지혈작용 등이 밝혀 졌다.
요통, 관절염, 태동불안(胎動不安), 유즙불하, 고혈압병, 해산 후 자궁의 이완성 출혈 등에 쓴다. 하루 9~15그램을 탕약,

산제, 환약 형태로 먹는다."

북한의 동의학사전에서는 채취시기를 아무때나라고 하였으며 채취부위는 줄기를 거두어 그늘에 말린다라고 하였습니다.

 

허준의 <동의보감>
상상기생(桑上寄生, 뽕나무겨우살이)
성질이 평(平)하며 맛은 쓰고[苦] 달며[甘] 독이 없다.
힘줄 뼈, 혈맥, 피부를 충실하게 하며 수염과 눈썹을 자라게 한다
요통(腰痛), 옹종과 쇠붙이에 다친 것 등을 낫게 한다.
임신 중에 하혈하는 것을 멎게 하며 안태시키고 몸푼 뒤에 있는 병과 붕루를 낫게 한다.
늙은 뽕나무가지에서 자란다.

잎은 귤잎 비슷하면서 두텁고 부드러우며 줄기는 홰나무가지(槐枝) 같으면서 살찌고 연하다.
음력 3-4월에누르고 흰빛의 꽃이 피고 6-7월에 열매가 익는데 색이 누렇고 열매는 팥알 만하다.
다른 나무에서도 붙어자라는데 뽕나무에서 자란 것을 가장 좋다하며. 이를 상기생 이라 브르는데 이것은 진짜를 얻기

어렵다.
음력 3월초에 줄기와 잎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다.
그 줄기를 끊어볼 때 진한 노란색이고 열매 안의 즙이 끈적끈적한 것이 진짜라고 한다

[본초도감]
상기생(桑寄生, 뽕나무 겨우살이)
태루(胎漏)가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하고 태아를 편안하게 하며 든든하게 한다.
뽕나무겨우살이를 달여 먹거나 가루내어 먹어도 좋다[본초].
뽕나무겨우살이(상기생)는 쇠를 꺼리므로 구리칼로 썰거나 마디 마디를 손으로 자른다.
상기기생산(桑寄奇生散) 태루와 월경이 허투루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뽕나무겨우살이(상기생), 속단, 궁궁이(천궁), 당귀, 흰삽주(백출), 향부자, 아교주, 복신 각각 4g, 인삼, 감초 각각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과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

[입문]

대수목상기생(大樹木上寄生,큰나무에 돋은 겨우살이)
장풍(腸風)과 치루(痔漏)를 잘 치료한다.
잎을 따서 말린 다음 가루내어 한번에 4g씩 물이나 술이나 미음으로 복용해도 되며 환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북한의 한의학 전문의 허창걸씨가 지은 <북한 동의보감 국규 처방전> 237면에서는 겨우살이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기원은 겨우살이과(Loranthaceae)에 속하는 겨우살이(Viscum color atum)의 줄기와 잎을 말린 것이다.
겨우살이는 오리나무, 버드나무, 밤나무, 참나무, 사시나무, 황철나무 등의 나뭇가지에 등에 붙어산다.
성분은 비스코톡신, 비소제린, α-비스콜, β-비스콜, 콜린, 아세틸콜린, 카로틴, 비타민 등이 들어있다.
약성은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며 간, 신경에 작용한다.


[최진규의 토종약초장수법 436~438면]

겨우살이의 약효를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항암작용
겨우살이는 가장 강력한 항암식물의 하나이다. 유럽에서는 암 치료에 가장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식물로 겨우살이와 털머위를 꼽고 있을 정도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민간에서 겨우살이를 달여서 먹고 위암, 신장암, 폐암 등을 치유한 사례가 있다.

2, 혈압 낮춤
겨우살이는 견줄 만한 데가 없을 만큼 훌륭한 고혈압 치료제이다.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 현기증 등에도 효과가 있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탁월하다. 하루 30∼40그램을 물로 달여 차 대신 마신다.

3, 신경통,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
겨우살이 전체를 독한 술에 담가 두었다가 1년 뒤에 조금씩 마시면 관절염, 신경통에 큰 효과를 본다. 겨우살이는 지혈작용도 뛰어나므로 여성의 월경과 다증이나 갖가지 출혈이 있는 증상에 효과가 있다.

4, 이뇨작용 및 안신작용
몸이 붓고 소변이 잘 안 나오는 증세에 치료 효과가 크다. 간경화나 암으로 인한 복수에 효과가 있으며 결핵성 당뇨병에도 좋다. 임산부가 겨우살이를 먹으면 태아가 건강해지고 편안해진다. 그리고 겨우살이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독성이 없으므로 누구든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만능약이 바로 겨우살이다.

 

이상으로 볼때

겨우살이 채취시기는

가을에서 겨울사이에 채취한것이라고 할뿐 딱히 언제다라고 단정할수있는 과학적 문헌은 현재로서는 밝혀진바가 없으며

 

채취부위는

잎이 달린 줄기와 열매 모두 공히 약리성분이 발견되어 이용되고 있으나 열매가 특히 약성이 우수하다거나 함량이 더 많다는 자료는 위에서 인용한 자료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겨우살이의 약리성분 함량과 관련하여 잎,줄기,열매중 어떤 부위가 더 우수하냐하는 것은 불필요한 논쟁으로 보여집니다. 더우기 채취방법 또한 손으로 채취하는것이나 장대로 채취한것이나 약성에대한 우위를 논하는것이야말로 과학적인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올바른 논쟁거리는 아닌것으로 보여집니다.

 

끝으로 위 논문에서 인용한 바와 같은 효과를 기대하려면 겨우살이에서 lectin과 같은 특정한 약리성분은 민간요법으로 이용할때처럼 단순히 약한불로 달임한다고 해서 그 진액만을 간단하게 추출할수없는 것인만큼 지나치게 맹신하여 현대의학을 경시하는 태도는 경계하는것이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