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는 방법엔 뭐가 있을까? 몸에 활력을 더하는 비타민을 섭취하거나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하는 등의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테지만 '숙면' 만큼 달콤한 방책은 없을 것. 하지만 잠을 자고 싶어도 못 자는 사람들이 많다. 인구의 약 20% 이상이 수면장애를 겪는다는 통계가 있다. 수면장애는 특히 노인층에서 더 흔하게 일어나는데, 이때 침실의 환경만 바꿔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 신경과학교실 이동국 교수의 논문을 토대로 '숙면을 부르는 침실' 꾸미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소음·조명
숙면을 취하려면 침실에 소음이 없어야 한다. 소음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는 경우에는 침실의 소리를 낮고 일관된 정도로 조정하거나 귀마개를 사용한다. 좋아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잔잔히 틀어놓는 것이 다른 소음으로 인한 숙면 방해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창문은 어두운 색깔의 커튼으로 가리는 게 좋다. 눈가리개도 도움이 된다.
◇온도·장식
방이 너무 더우면 숙면을 방해하고 악몽을 불러올 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실내 온도는 18~20도 사이다. 밤중에 시계를 보는 것을 막기 위해 형광 자명종은 눈에 띄지 않는 데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침실을 지저분하게 어질러 놓지 말고 깨끗이 정리해 둔다. 신문 따위를 쌓아두는 등 방을 지저분히 만드는 행위는 스트레스를 조성해 잠을 방해할 수 있다.
◇베개·매트리스
베개는 새의 솜털이나 깃털로 속을 채운 것이 좋다. 베개를 목 아래에 두도록 하고 머리가 거의 요에 닿도록 한다. 엎드려서 자면 허리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어 옆으로 눕거나 등을 대고 눕도록 노력한다. 배우자와 함께 잘 경우에는 퀸사이즈 이하의 매트리스는 피하는 게 좋다. 사람은 보통 하룻밤에 40~70번 정도 돌아눕는데 공간이 좁으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어 잠에서 잘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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