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는 것은 기도 내용을 예수님 명의로 간구하는 것이지 내 이름으로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즉 기도는 내가 하지만 내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기 위해서는 중보자 예수님 명의가 아니면 안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예수님 이름 기도합니다”에 여러 가지 수식어를 넣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를 들어 보겠습니다.
첫째,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라고 하는 것은 예수님의 이름을 한껏 높여 드리고 싶은 애정일 수 있으나 오히려 큰 것을 놓치고 있습니다.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는 “예수님 이름 받들다 + 기도합니다”가 됩니다. 따라서 예수님 이름을 내가 높여 드리고, 내가 기도하는 것이 됩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중보하시지 않는 기도가 됩니다.
둘째, “예수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기도의 중요한 내용 중의 하나가 ‘감사’입니다. 어떤 경우에라도 감사’를 빠뜨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는 “예수님 이름으로 감사하다 + 기도합니다”가 되어 예수님 이름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되 기도는 내가 한다는 뜻이 됩니다. 따라서 “감사하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로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예수님 이름 의지하여 기도합니다”
“예수님 이름 의지하다 + 기도합니다”가 되어 내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릴 수 있는 자격이 있어서 기도를 하는데 내 힘으로 벅차니까 예수님의 이름으로 도움을 좀 받아 한다는 의미가 되므로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요14:13)와 다른 의미가 됩니다.
5. 기도의 대상을 분명히 해야 하겠습니다.
‘주기도문’에 성부(양식을 주옵시고), 성자(죄 사하여 주옵시고), 성령(악에서 구하옵소서)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도를 받으시는 분은 3위 일체이신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에 있어서 3위 하나님의 역할은 분명히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기도의 대상은 오직 "아버지"이시며(마6:6,9,7:11;요15:16), 성령은 우리의 기도를 도와주시고(롬8:26,27;엡6:18), 예수님은 중보자 역할을 하십니다(요14:13,14,15:16,16:23,26).
대한 예수교 장로회 총회(합동) 「헌법 」'서언'에 ‘성경을 밝히 해석한 책’으로 인정한 「성경 소요리 문답」 98번에서 ‘기도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하고 있습니다.
→기도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의 기원을 하나님께 고하고 그의 뜻에 합당한 것을 간구하여 죄를 자복하며 그의 자비하신 모든 은혜를 감사하는 것이다(요16:23;시62:8;요일5:14;단9:6;빌4:6;시10:17,145:19;요일1:9).
기도의 대상은‘하나님’이시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합니다(요16: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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