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내! 오지마!"…가족들, 朴에 절규·애원·항의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진도체육관에 들어서자 가족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실종자들을 구해달라고 절규에 가까운 애원을 토해했다.
수학여행에 나섰던 학생의 학부모로 보이는 탑승자 가족은 들어서는 박 대통령 손을 붙잡고 눈물을 흘리며 "우리 애 좀 살려주세요. 물 속에 살아있어요. 제발 꺼내주세요. 여러 명이 살아있대요. 한두 명이 아니에요"라고 호소했다. 이에 박 대통령이 "네, 네. 어디에 있대요? 어디서 들으셨어요?"라고 물었고, 이 가족은 "침대칸에 있대요"라며 흐느꼈다. 박 대통령은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을 위기에 내몰린 이들의 거센 항의도 있었다. 박 대통령이 지나가자 "우리 아들 살려내!", "여기를 어디라고 와. 여기 오지 말고 거기서(현장에서) 지휘하라고"라며 격앙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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