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규모 생산라인 평택 건설…사통팔달 핵심 교통망 노린 신의 한 수
차세대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신수종 사업을 향한 삼성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국내외 세계경제의 핵심 헤게모니로 부상한 '신소재 산업'에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이 발벗고 나섰다. 그 첫 번째 도전을 밟아나갈 전초기지로 삼성은 '평택고덕산업단지'에 자리를 잡았다. 평택이 2000년대 들어 한국의 제1무역국으로 등장한 중국과의 지리적 긴밀함이 뛰어나다고 파악한 것이다.
397만㎡(약120만평), 조성비만 100조원에 육박하는 고덕산업단지에 대한 투자를 통해 삼성의 강한 의지가 표현됐다는 평가다. 직접고용인구 3만명, 간접고용인구까지 20만명 이상의 인구가 평택에 유입돼 현재 평택은 오는 2016년 삼성전자 생산라인 착공 시기에 맞춰 도로개설과 택지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미 제2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이 이루어졌으며 오는 2015년 KTX신평택역이 개통할 예정이다. 오는 2019년에는 서해안 복선전철도 들어설 예정이다. 서해안 복선전철 사업은 서해안 경제권역의 화물취급?수송 및 물류처리에 있어 모세혈관과도 같은 중추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평택은 위성도시의 역할에서 본도시, 대도시로의 발전계획을 갖고 성장하고 있다.
평택은 오는 2016년부터 본격 가동되는 고덕삼성산업단지 주변부로 주거, 상업, 편의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인구가 유입될 예정임에도 고덕신도시의 조성진척도가 늦어지고 있어 기반조성에 대한 염려를 낳고 있다. 이에 고덕삼성산업단지에 종사할 20~30대의 수많은 생산인력들의 주거문제가 현재 평택시 부동산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평택역 S모 공인중개사는 "삼성이 입주하는 고덕면을 중심으로 부동산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오고 있지만 마땅한 투자처가 없어 평택역에 위치한 오피스텔과 소사벌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에 관심들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이유는 현재 고덕신도시의 조성공사를 담당하는 LH, 경기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가 500만평 규모나 되는 부지를 조성하기에 재정상태가 불안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수정된 개발계획에 대해서도 부정적 견해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 평택역에 건설중인 '베스트빌' 오피스텔과 소사벌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우미린' 아파트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베스트빌은 삼성에 근무하게 될 젊은 생산인력층의 탄탄한 임차수요를 바탕으로 2년간 확정임대수익을 보장받는 것을 기대할 수 있는 고수익상품이며, '우미린'은 실속있는 중소형 평형대 아파트로 평택의 이주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평택 공인중개사들은 '평택의 부동산시장이 삼성의 투자효과에 힘입어 실수요와 투자수요의 두터운 수요층이 형성되어 있으며, 대도시특례로 인한 행정처리의 자율성까지 확보되어 향후의 평택은 산업경제와 부동산 시장의 장밋빛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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