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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여의도~안산간 복선전철 본격 추진

여행가/허기성 2014. 8. 11. 20:02

 

 

서울 청량리역에서 여의도를 거쳐 안산을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그동안 기존 노선계획안을 마련해 놓고도 안산시와 시흥시 등 지자체의 반대로 추진이 지연돼 왔던 신안산선 복선전철사업에 대해 '신안산선 노선갈등 해소 용역' 결과를 토대로 양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잠정안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잠정안에 따르면 최적 노선으로 1단계로 여의도~광명~안산시 중앙동 노선(36.71km)과 여의도~광명~시흥시청~송산그린시티까지 동시에 운행되는 노선 신설이 추진된다. 새 노선안에는 광명~시흥시청(8.96km)구간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신안산선과 앞으로 건설예정인 월곶~광명간 철도노선이 광명~시흥시청구간을 공동 이용토록함으로써 4041억원의 국가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빠르면 연내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기본설계에 착수하면 2013년에는 착공에 들어가 2017년경 개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 노선은 수도권 남서부와 동북부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로 신분당선과 함께 수도권을 X축으로 연결하는 철도사업이다.

국토부는 교통수요가 당초 하루 22만9847명(2021년 기준)에서 33만2248명(2019년)으로 대폭 증가할 뿐 아니라 경제적 타당성 측면에서도 높아 사업추진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안선은 지난 2007년 기본계획 노선안이 마련됐지만 안산시와 시흥시의 노선 갈등으로 지연돼 오다가 국토부가 지난해 12월 국토연구원, 교통연구원, 서울대 등에 '신안산선 노선갈등 해소 용역'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