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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환절기, 관절염 환자는 괴롭다

여행가/허기성 2014. 8. 22. 05:41

일찍 찾아온 환절기, 관절염 환자는 괴롭다

한창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8월이지만,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되면 관절염 환자가 급격히 증가한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은 60세 이상 노인들이 많이 앓는 만성 질환으로 유병률 1위를 차지한다.

관절염은 관절에 있는 연골(물렁뼈)이 손상, 퇴화되어 닳아서 생기는 질환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며 악화되면 일상 생활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비만과 노화, 유전적 요인, 운동 부족, 관절의 손상 등이 원인이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계단을 오르고 내려올 때 또는 앉았다 일어날 때 관절을 사용하면 더 아프고, 쉬게 되면 관절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 아플 땐 열찜질, 부을 땐 냉찜질

관절염으로 통증이 나타날 때에는 열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열을 이용하면 통증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 간단한 방법으로 수건을 물에 적셔 전자레인지에 2분~3분 정도 따뜻하게 데운 다음 무릎에 대 준다. 이 때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는 반신욕이나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반신욕은 15~30분 정도가 적당하다..

관절에 부종이 있을 때는 냉기를 이용해 부종을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냉찜질을 하면 통증이 감소되는 효과도 있다. 얼음을 수건으로 싸서 부종이 있는 부위에 5~10분 정도 대고 있으면 좋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원장은 "찜질 등의 방법으로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고 증상이 심해진다면 병원을 찾아 관절내시경 등의 검사와 함께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조기에 관절 치료를 시작하면 약물 및 물리치료만으로도 얼마든지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꾸준한 운동과 체중조절로 예방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관절 운동 범위를 최대한 크게 하고 관절을 계속해서 움직여 주는 유연성 운동을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된다. 수영, 자전거 타기 등과 같은 관절에 좋은 운동을 무리가 가지 않는 적당한 선에서 꾸준히 하면 좋다. 운동은 관절 주위의 근육을 튼튼하게 해서 약해진 관절을 지지하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무리한 육체 노동은 삼가야 한다. 오랜 시간에 걸친 육체 노동은 연골에 손상을 주고 관절염을 유발시킨다.

또한 비만하게 되면 무릎, 발목관절에 하중이 실려 연골 손상을 초래하기 쉬우므로 관절염 환자들은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 조절을 반드시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