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청양인 - 나미패션 허기성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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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향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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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신문 cynews@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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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쥬얼웨어․유니폼․교복 생산전문업체 해외수출과 현지공장 설립 등 업계 정상
유니폼 생산 전문 업체에서 하이 캐쥬얼 숙녀복, 교복, 구두, 가방 생산에 이르기까지 최근 3년여 사이에 급속도로 신장을 보여 이제 업계에서는 단연 정상을 차지한 나미 패션의 허기성 사장을 만났다. 재경 향우회 막내둥이로 통하는 허사장은 이제30대후반 그 나이에 업계 정상을 차지했다면 예사일이 아니다.
국내 최초로 일본에 유니폼을 수출해 각종 일간지와 주간지등은 물론 MBC TV등 각 언론에 대대적으로 소개된 꽤 명성이 나있는 나미패션은 1985년말에 설립 겨우 6년만에 서울, 부산, 대구등 대도시에 지점과 사업소를 개설하고 전국적 판매망을 구축, 이제 그 여력을 바탕으로 일본에 이어 영국 시장 진출은 물론 인도네시아에 현지공장 설립 추진을 위해 며칠전 현지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였다.
허사장은 70년대 중반 업계에 입문 85년까지 김창숙 뷰띠끄, 앙드레김 사업부장등을 역임하여 실무를 익혀 실무를 겸비한 창업사장으로 그 기반이 두터워 장래가 더욱 촉망하고 있다. 나미패션은 유니폼 쪽으로 중소기업은행, 제일은행등 10여개의 은행과 한전, 동서증권등 수개 회사의 남,여 유니폼을 생산, 공급하고있으며 교복자율화 물결이 전국적으로 일면서 교복사업에 착수, 향후 5천억 시장으로 예산되는 방만한 교복시장의 장악을 위해 생산 공장을 증설하고 새로운 공장 인수 계획등 사업확장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서사장은 왕성한 사업경영중에도 틈틈이 불우이웃돕기등 사회사업에도 적극적이다. 대구지방의 출장중 한 학생이 교복을 크게 맞추어 달라고 말해 그 사연을 물어보자 소녀가장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교복 한 벌로 3년을 입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그때에 느낀 것이 있어 지금 전국 어느 학생이나 소년소녀 가장 또는 극빈 가정의 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장만 보내면 교복을 무료로 보내주고 있다. 그래서 허사장은 회사 캠페인으로 ‘소년소녀 가장에게 교복을’제정 실천하고 있으며 전경에게 피복전달, KBS‘사랑의 손길’프로에 의류 400여점, 그리고 정박아등 시설 아동들에게 400여점의 피복을 전달하는등 수 없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화성면 구재리가 고향인 허사장은 고향부락에도 다소의 성금을 기탁하였고 앞으로 고향발전을 위해서도 한몫을 할 계획이라며 작은 희망이라면 고향에 공장을 세우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고 있다. 국민학교때 선생님으로부터 장차 장군감이라는 말을 듣고 한때 환상에 젖기도 했었다는 허사장은 이제 장군이 아닌 사업가로서 ‘열심히 사는 것’, ‘바르게 사는것’을 신앙으로 제일의 사업가로서의 꿈을 키우고 있다. 오랜 JC생활로 다듬어진 생활로 깨끗한 용모와 매너가 한결 돋보이는 허사장은 2남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부인은 회사의 기획실장으로 내조를 하고 있다. 정상을 향해 뛰는 자랑스런 청양인 허기성 사장의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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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04월 11일 (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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