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적재산권 협력 확대 추진…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협의키로
캄보디아 현지 韓 봉제공장 노사갈등·토지분쟁 조속히 해결 노력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훈 센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이중과세 방지협정'을 조속히 체결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훈 센 총리와 경제·금융, 지적재산권, 국방, 해운·항만, 청년창업 활동 지원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하며 이같은 방안을 밝혔다.양국 정상은 기업 조세부담 완화와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현재 논의 중인 이중과세 방지협정을 조속히 체결하기로 했다. 또 캄보디아의 메콩강 내륙수로를 활용한 곡물터미널 개발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캄보디아 현지에 진출한 한국 봉제공장의 노사갈등 문제 및 토지관련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와 함께 ▲캄보디아 소액결제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내용의 지급결제 현대화사업 지원 양해각서(MOU) ▲지적재산권 협력 확대를 위한 상표분야 협력 MOU ▲청년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글로벌청년 예비창업가 활성화 MOU ▲양국 보건의료 분야 정보교류를 강화하는 MOU 등도 체결했다. 또 무관부(武官府·수교국 대사관에서 군사 관련 외교를 담당하는 부를 뜻함) 상호 설치를 통해 양국 국방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특히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훈 센 총리가 "양국간 동반자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히자 "중요한 제안인 만큼 외교장관 및 외교채널을 통해 긴밀히 협의해 나아가자"고 밝혔다.
이로써 박 대통령은 11∼12일 부산에서 열렸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10개 아세안 회원국 정상과의 양자회담을 마무리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폐막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과와 관련해 "한·아세안 정상 회의가 잘 마무리 됐다"며 "2015년 아세안 공동체 출범을 앞두고 아세안과 한국의 동반자 관계를 크게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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