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인근 오피스텔 수익률 걱정 '뚝'
산업단지 인근에 지어지는 오피스텔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부동산시장에서는 기준 금리가 역대 최저인 연 2.0%로 인하됨에 따라 은행 예금금리가 1%대로 떨어진데다 분양시장 활황, 공급물량 감소 등 연이은 호재로 신규 오피스텔 분양 물량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다.
특히 산업단지 주변 오피스텔은 배후 수요가 많아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높다. 기본적으로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수요가 있어 임대 기반이 탄탄하고, 각종 편의시설과 교통망도 잘 갖춰져 직주근접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20~30대 젊은 층 수요자들은 아파트보다 경제적인 부담이 덜하고 원룸에 비해 보안시스템이 잘 갖춰진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또한 지방 산업단지 인근 오피스텔의 경우 투자금액 자체도 서울 강남, 도심지역이나 수도권에 비해 적은데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제한 규제도 없어 투자 수요의 진입 장벽이 낮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목포시가 최근 대양일반산업단지 분양을 공고했다.
현재 대양동 797번지 일원에서 조성 공사 중인 대양산단은 131필지, 99만10㎡로 목포시와 대양산단(주)에서 분양신청을 접수받는다.
1㎡당 분양가가 26만6,700원(평당88만원)인 대양산단의 입주업종은 세라믹, 전기장비, 고기능성 수산식품, 해양조선기자재, 자동차제조업 등이며 대규모 투자 유치시 업종변경이 가능하다. 대양산단은 육·해·공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국내외 물류인프라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오는 2017년 호남선 고속철도가 완공되면 서울까지 소요시간은 현재 2시간대에서 1시간 45분대로 단축된다.
10km 거리에 있는 목포신항은 3만t급 대형선박 6선석이 운영 중으로 3선석이 건립 중이며, 20km 거리에 있는 무안공항은 중국 상해와 북경, 제주 등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기가 취항 중이다. 대양산단은 도심과 인접한 도시근교형 산업단지이기 때문에 교육·의료·쇼핑 등 근로자의 정주여건이 우수하다.
대학, 특성화고에서 산업인력을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으며, 세라믹종합지원센터·수산식품지원센터·녹색에너지연구원 등이 운영 중에 있어 산업인력 연계지원과 신제품 개발 등 기업지원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가 노사분규가 없는 산업평화 지대로 선정하는 등 친기업 정서가 높은 점도 이점이다.
시도 재정적 인센티브로 기업들을 지원한다. 수도권이전기업에게는 입지보조금 30%와 설비투자보조금 12%를 지원하고, 지방 신·증설기업이 지역선도사업 또는 특화산업이면 설비투자보조금 12%를 지원한다.
또 법인세·재산세·취득세를 최장 15년 동안 감면한다. 대양산단 분양을 올해 역점 시책으로 추진할 시는 이를 위해 산업단지정책실을 신설하고, 민간전문가를 투자유치 자문관으로 위촉했다.
'노.후.대.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 없이 오래 사는 무전장수 시대 (0) | 2015.02.24 |
---|---|
무전장수(無錢長壽) 시대…3명 중 1명 '은퇴 파산' (0) | 2015.02.23 |
'홍콩기업' CTF, 영종도 '미단시티'에 2.9조원 투자 (0) | 2015.02.16 |
삼성 따라 돈버는 평택 부동산 투자 (0) | 2015.02.14 |
신선한 채소·공기… 中부호들, 제주서 은퇴 생활 꿈꾼다 (0) | 2015.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