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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에 성공 하는 간단하고도 어려운 비법

여행가/허기성 2015. 2. 24. 21:56

전원생활에 성공 하는 간단하고도 어려운 비법

내 마음을 두드려 주길 기다리지 말고, 먼저 시골 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려라!

(排他的)임을 금새 알 수 있다. 특히나 부동산과 관계된 일에 대해선 그냥 아는 정도가 아니다.

 

최소한 도시인들 보다는 경험이 많기 때문에 부동산과 관계되는 일에 대해선 말조심, 입 조심하라고 당부 드리고 싶다.

알아도 모르는 척, 조심하시고 그 분들에게 한 수 배운다는 마음으로 임해 주시길 바란다.

또 도시인들은 대체적으로 사교적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도시에서 생활한 사람들에 비해 시골사람들은 비사교적이고

약간은 폐쇄적(閉鎖的)인 것도 사실이다.

“내 마음을 먼저 열어라“는 말 대신 필자는 ”열고만 있지 말고, 직접 가서 두드려라” 라고 외치고 싶다.

전원에 와서 생활을 시작하다보면 예전부터 그곳에 살던 분들의 살가운 정(情)을 느낄 수 없을 뿐더러 오히려 배타적

 

전원생활은 품앗이 생활이다.
“품앗이”란 국어사전에 이렇게 설명 되어 있다.

“힘 드는 일을 거들어 주어서 서로 품을 지고 갚고 함” 전원생활은 아파트생활하고는 많이 달라서 이웃과 어떻게 융화를

잘 이루느냐가 전원생활의 필수 관건(關鍵)이 될 수 있다.

아파트에선 조금 섭섭한 일들이 있다 해도 서로 문 닫고 들어가면 에레베이터 안에서나 가끔 마주칠 뿐, 별로 크게 만나

지 않아도 서로의 생활을 즐길 수 있지만, 정(情)이 그리운 전원생활은 그것과는 많이 다르다.

 

담장을 낮춰라!
처음 전원생활을 시작한 분들의 대부분은 담장을 높이 치는 것을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철옹성(鐵甕城)을 만든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첫째는 방범문제이고, 둘째는 사생활(私生活) 침해(侵害)를 이유로 드는 것이 대부분의

말씀들이다. 담장을 높이 친 그 다음부터 그 집과 이웃 사람들과의 보이지 않는 벽(壁)이 그 담장의 높이만큼 만들어 진다는 것이 아주 중요한 사안(事案)이다.

“지가 서울에서 왔으면 왔지. 돈이 얼마나 많기에 저리도 높이 담장을 쌓아!“ “시골 놈들은 다 도둑놈인 줄 아나보지!”

“지가 얼마나 돈이 있는지 몰라도 나도 땅 좀 팔면 지깟 놈 정도는 돼!” “웃기지 말라고 그래!”
사실 그렇다. 돈으로 따지자면, 요즘 시골 사람들이 어지간한 도시 사람들 정도는 된다.

땅값이 많이 오르다 보니 선조들에게서 물려받은 논 몇 마지기나 밭 몇 떼기만 있어도 몇 억대는 실(實)히 간다.

시골 사람들한테 돈 얘기 잘못하다간 공자 앞에서 문자 쓴 꼴이 되고 마는 것이 현실이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얘기들은 이렇게까지 비약(飛躍)하고 만다.

이것도 이웃과 친교를 나눌 수 없는 이유 중에 하나이다.

원래 시골에 사시던 분들은 도시에서 온 사람들 자체를 건방진 놈들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짓들이 더욱 더 그 분들

과의 사이를 벌려 놓는다.

또 실제로 자기네들은 대문은 물론 방문도 잠그지 않고 다닌다.

가지고 갈 것도 없거니와 혹여 가지고 갈 것이 있다고 해도 예전부터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별다른 의식(意識)이 없다. 그런데 별 볼일도 없는 도시 것들이 내려와서 건방을 떤다. 도저히 그냥 봐 줄 수 없다.

그러기에 사사건건(事事件件) 시비를 걸어댄다.

이렇게 되면 전원생활의 첫 단추를 잘 못 낀 경우가 되니 조심하여야 한다.

↑ 다양한 크기와 경사의 다채로운 지붕선을 가진 집

↑ 남쪽 지방에 지어진 남향의 주택은 한겨울에도 따뜻한 볕이 깊숙이 든다

 


인생 이막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뜻이같은 고은 인연들이 모인곳,

함께 가는길은 참으로 외롭지 않습니다.그동안 힘들게 지고 살았던

무거운 짐 내려놓고 마음 비우고 함께 어우르며 드라마 같이

꿈을 이루어 가는곳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