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리집 태양광발전소' 설치에 32억 지원
서울시는 옥상이 없는 공동주택에서도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미니태양광 발전소 보급을 위해 32억원 규모로 발전소 설치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시범사업은 공동주택 중심으로 설치 가구당 30만원씩 일률적으로 지원했고, 420kW 규모로 1천777가구에 보급했다.
올해는 제품 용량과 형태를 다양화해 발전용량 당 지원액을 26만 4천원(160W)에서 63만원(500W)까지 확대하고, 설치 대상 가구를 단독주택 등 모든 유형의 건물로 확대해 2018년까지 1만kW 규모로 발전소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월 평균 316kWh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에 발전용량 260W급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하면 900ℓ양문형 냉장고를 일 년 내내 가동할 수 있는 전기(189kWh/년)를 생산, 한 달 평균 7천66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이번에 보급되는 제품은 발전용량이 200W∼500W 사이의 제품 25종류이다. 구조안전진단 결과 안전성이 입증됐고 설치 후 5년까지 무상 A/S가 가능하다.
시는 10가구(사무실)가 공동신청하면 가구당 5만원, 20가구 이상이 공동 신청하면 최대 10만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면 에너지 생산을 통해 가구당 5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태양광 미니발전소의 설치를 원하는 시민은 선착순 마감 전까지 제품을 선택해 12월 11일까지 보급업체에 수시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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