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北접경·도서지역 개발 본격화
2015.03.01
인천시가 북한 접경지역과 도서지역에 대한 개발을 본격화한다.
시는 접경지역과 낙후 도서지역 발전을 위해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과 지역 특성에 적합한 명품 섬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행정자치부 주관하에 중구, 강화군, 옹진군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 268억원(25건)을 투입한다.
이중 신규로 투자하는 사업은 '춤추는 소무의도', '강화 해안사구 복원 및 해당화 군락지 조성', '옹진군 신도 수변공원 조성' 등 6건 모두 31억원이다.
춤추는 소무의도 사업은 섬의 이름에 걸맞도록 섬의 주인인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흥겨움에 함께 어울려 춤추게 한다는 의미를 담아 문화예술섬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또 옹진군 신도 유휴 양어장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수변공원으로 조성하고, 소연평도.대청도에 경관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안전한 여객선의 입출항을 위해 자월도의 선착장을 정비할 예정이다.
서해 5도와 강화도를 '안보·평화의 섬'으로 지정하는 등 명품 섬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우선 207억5000만원을 투입해 연평해전, 포격, 천안함 피격, 민통선 지역 등의 풍부한 안보관광 자원을 활용해 서해 5도와 강화도를 '안보평화의 섬'으로 조성한다.
시는 96억2000만원을 투입해 해양생태계보호, 습지, 천연기념물 등 자연생태환경 우수지역을 활용해 북도, 자월도, 볼음도, 주문도, 장봉도 등을 '생태관광 섬'으로 조성한다. 또 덕적도에는 23억1000만원을 투입해 녹색교통 중심의 탄소제로 지역인 에코아일랜드로 육성한다.
한편 해양산업 육성 종합발전계획에는 소득 4만달러 시대의 해양산업의 도약 실현을 위해 해양산업 중점 투자분야 발굴 및 기본방향 설정, 해양경제특구 지정, 차별화 지원 정책 발굴 등의 내용이 담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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