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비리 탓, 北 주력 미사일에 속수무책
북한은 12일 김정은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사일 7발을 동해로 발사했는데, 그 중 하나는 처음 최초로 실험한 북한의 차세대 주력 고고도 미사일이다. 우리 군의 주요 시설과 항공기까지 요격시킬 정도로 위협적이지만, 방산비리 탓에 현재 공군이 보유중인 장비론 이 미사일에 대응할 훈련을 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북한이 그제 발사한 7발의 미사일 중 1발은 처음 실험한 고고도 미사일 SA-5였습니다.
오래 전부터 준비된 북한의 차세대 주력 미사일인데,
방산비리 탓에 이 미사일에 대한 대응 훈련은
전혀 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북한 주력 미사일에 사실상 속수 무책이라는 건데,
이유경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황금펀치, 이번에는 북한군 2군단 간호사관으로 근무했던 안혜경씨가 털어놓는 군사기밀입니다. 군사기밀이라고 하니까.. 귀가 쫑긋해지는데요. 국정원 김정봉 실장도 함께 나오셨습니다. 안혜경씨, 탈북자 분들이 국정원 출신 분들하고 같이 출연하시면 긴장하시더라고요. 왜 그런 겁니까?
前 北 간호사관이 밝히는 '2군단 일급기밀'은?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北 2군단 특수부대, 수시로 휴전선 넘나들었다?
'꼬리가 길면 잡힌다'…北 2군단 대대적 숙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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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국정원 실장이 밝히는 '황장엽 암살조'는?
[리포트]
지난 12일 저녁,
북한은 김정은이 지켜보는 가운데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로 지대공 미사일 7발을 발사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사거리 250㎞짜리 고고도 미사일 SA-5.
우리나라 주요 공군 기지인 성남, 수원, 원주 등이
모두 사정거리 내에 있고,
40㎞ 상공에 떠 있는 항공기까지 요격 가능해
전투시 우리 공군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북한의 주력 미사일입니다.
하지만 일광공영의 중개로 터키 방산업체 하벨산에서 수입한
공군의 전자전 훈련장비로는,
SA-5 미사일에 대응하는 훈련을
전혀 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TV조선이 단독 입수한
공군 전자전 장비 훈련 계획 문건에 따르면,
공군과 방위사업청이 수입한 장비에
SA-5와 SA-2에 대한 회피 훈련 기능은 빠져 있습니다.
혈세 1300억원을 주고 들여온 장비가
북한의 주력 미사일 전력에 무용지물이라는 얘깁니다.
[양욱 /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북한이 쿠바에서 중고부품을 밀수할 만큼 많이 사용하는
SA-2나 SA-5와 같은 고고도 대공미사일에 대한 훈련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전자전 훈련의 의미는 퇴색될 수밖에 없습니다."
검찰은 성능 미달 장비가 도입되는 과정에
일광공영 측의 정관계 로비가
있었는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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