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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탄 `20분`… 2021년 GTX 개통

여행가/허기성 2015. 3. 19. 05:31

 

삼성~동탄 `20분`… 2021년 GTX 개통

국토부, 기본계획 발표… 출퇴근 최대 50분 단축
삼성~수서 구간 신설…서울 지하철 등과 환승도 

 


오는 2021년 경기도 동탄에서 서울 삼성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는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내용을 19일 관보에 고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과 경기 동탄신도시를 광역급행철도(GTX)로 연결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1조5547억원, 총연장 37.9㎞, 정거장 5개소를 건설하게 된다. 삼성∼수서간 9.8㎞ 구간은 신설하고, 수서∼동탄간 28.1㎞는 수도권 고속철도(KTX) 선로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동탄신도시와 용인 등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서울 접근성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동탄에서 삼성까지 출퇴근에 걸리는 시간은 승용차가 약 70분, 광역버스는 1시간 정도다. 그러나 GTX를 이용하면 중간 정차시간을 포함해도 20분밖에 걸리지 않아 최대 50분을 단축할 수 있다.

GTX가 개통되면 최고 시속 180㎞ 이상 달리는 열차가 투입될 예정이다. 정차역은 삼성, 수서, 성남, 용인, 동탄 등 5개소가 들어설 예정이며, 이들 역은 서울 지하철 2·3호선, 성남∼여주선, 분당선 등과 환승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승객들의 기호를 반영해 종·횡 방향 좌석 혼합배치 차량을 도입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본계획 고시 이후 철도시설공단을 통해 올해부터 설계 발주, 공사 착수에 나설 예정"이라며 "열차 세부 운행계획, 운임수준 등은 완공 전에 철도사업자를 선정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