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내달 2일 개통…마무리 '준비 박차'
국토교통부는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 점검에 돌입했다.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달 2일 개통을 앞둔 호남고속철도는 철도시설물 검증시험을 거쳐 현재 영업시운전을 진행 중이다. 개통식은 내달 1일 열린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개통 예정인 호남고속철이 논란이 됐던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고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광주·목포·여수·순천으로 직행한다.
확정된 운행계획에는 오송역∼광주송정역 구간 고속철 개통에 따라 현재 일반철도 호남선 구간으로 운행하는 KTX는 모두 호남고속철도 신선을 이용하게 된다. KTX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광주까지 1시간33분에 주파할 수 있게 됐다. 운행횟수는 용산∼광주송정·목포가 현재 하루 44회에서 48회, 용산∼여수는 18회에서 20회로 각각 늘어난다.
국토부는 호남고속철 경유가 무산된 서대전·계룡·논산역에는 별도의 KTX를 운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5800여명이 서대전·계룡·논산역에서 KTX를 이용하고 있다.
국토부는 기존 수요와 승차율을 고려해 하루 18회쯤 서울(용산)∼대전·충남(서대전·계룡·논산) 구간을 따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구간을 운행하는 KTX는 익산 이하 호남구간을 운행하지 않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전·충남과 호남권 이동 편의를 위해 익산역에서 KTX 연계환승이 편리하도록 조치하고 iTX-새마을 등 일반열차도 증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대전권~호남권 일반열차는 새마을호가 16회(광주·목포방면 10회, 여수방면 6회), 무궁화호가 44회(광주·목포방면 26회, 여수방면 18회) 운행하고 있다.
한편 포항직결선 개통에 따라 동대구역을 거쳐 포항으로 직결하는 KTX 경부고속철은 주말 기준 20회, 주중 16회 운행할 예정이다. 포항KTX도 오는 31일 개통식이 열리며 내달 2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호남고속철도(1단계)가 개통되면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1시간33분 정도 소요된다. 포항 KTX를 이용할 경우 서울역에서 신포항역까지 2시간15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승차권 예매는 이달 13일부터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점검회의를 통해 이달 말까지 개통을 위한 모든 준비를 끝낸다는 계획이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난해 7월부터 운영 중인 개통·운영 준비 전담조직을 관련 부서와 지자체를 포함해 개편했다"며 "철도시설공단은 개통종합관리단을, 철도공사는 개통운영준비단을 각각 설치·운영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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