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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석 싸게 타는 4가지 방법

여행가/허기성 2015. 3. 25. 07:37
  • 비즈니스석 싸게 타는 4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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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일리지가 부족한 승객들이 좌석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해주는 항공사들이 늘고 있다.

    버진 애틀랜틱, 에티하드, 에어 캐나다는 체크인 카운터 또는 게이트에서 막판 업그레이드 좌석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리탈리아는 이런 추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승객들이 비행기 안에서 이코노미 클래스를 벗어날 수 있게 한 것이다. 장거리 항공편에서 이코노미석을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요금은 약 1,300달러(약 144만 원)다. 뉴욕과 로마를 오가는 왕복 요금은 약 1,400달러이기 때문에 왕복 항공편을 모두 업그레이드 하면 총 요금은 4,000달러 정도.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같은 항로의 왕복 비즈니스석 요금이 8,000~11,000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저렴하다.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 활동하는 변호사 앤드류 듀이는 미국 반대쪽으로 갈 때마다 버진 아메리카의 일등석 업그레이드를 활용한다. 출발 시각 6시간 전에 일반석 승객들에게 나오는 혜택이다. 그는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워싱턴 D.C.까지 가는 편도 항공편 업그레이드 혜택을 399달러에 구입했다.

    에티하드, LOT, KLM, 버진 애틀랜틱 등 수많은 항공사들은 승객들이 비즈니스석 업그레이드를 위해 입찰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왜 항공사들은 가장 비싼 좌석들을 풀기 위해 이런 새로운 방법들을 도입하고 있을까? 동시에 비행기에 가장 자주 탑승하는 고객들에 대해서는 업그레이드 혜택을 줄이고 있다.

    출장 웹사이트 ‘조센트미닷컴’을 운영하는 항공 전문가 조 브란카텔리는 “항공사들은 ‘팔 수 있는데 왜 공짜로 줘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단골 탑승객들에게 나쁜 소식은 나머지 사람들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가장 비싸지 않은 업그레이드조차도 저렴하진 않지만 이코노미석과 고급 좌석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 가치는 훌륭하다. 거의 모든 주요 항공사들이 비즈니스석에 평평한 침대까지 놓으면서 이코노미석 구역에는 좌석을 더 끼워넣고 있다. 할인된 비즈니스석, 일등석 티켓을 판매하는 쿡트래블의 블레이크 플리트우드는 “이제 수많은 사람들이 ‘이코노미석만 빼고 다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다.

    더 좋은 좌석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방법 4가지

    1. 막판 유료 업그레이드

    항공사들은 출발 시각이 가까워지면 미판매된 고급 좌석을 할인가에 내놓는다.

    방법: 보통 이메일로 공지되거나 온라인 체크인 도중 팝업창이 뜬다.

    할인폭: 좌석이 얼마나 남아있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일반 요금에서 약 30% 할인되며 라운지 출입은 포함되지 않는다.

    예: 뉴욕에서 델리까지 가는 에어 인디아 왕복 항공편을 이코노미석으로 구입하고 각각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하면 3,400달러가 든다. 같은 항공편의 비즈니스석 왕복 티켓보다 약 1,000달러 저렴하다.

    2. 온라인 경매

    20여 개 항공사(오스트리안, 에티하드, KLM, 버진 아메리카, 버진 애틀랜틱,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등) 웹사이트에서는 출발 72시간 전까지 항공권 소지자들이 좌석 업그레이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일부 항공사들(에어 인디아, SAS, 아에로멕시코 등)은 옵션타운(optiontown.com)에서 자체 경매를 실시한다.

    방법: 자신이 제시하는 경매 가격과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고 기다린다. (보통 출발 이틀 전에 경매 결과를 알 수 있다.)

    할인폭: 알기 힘들다. 항공사들은 일반 요금 티켓의 수요를 약화시키길 원하지 않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을 공개하지 않는다. 경매에서 낙찰됐다고 밝힌 블로거들은 상당히 큰 돈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예: 에어 뉴질랜드의 원업 프로그램에서는 국제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좌석 등급 하나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오클랜드로 가는 편도 항공편에서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에서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티켓이 최저 750달러로 낙찰된 적이 있다고 한다.

    3. 할인 여행사

    대량으로 표를 구입하는 여행사들이 일반 티켓 요금을 큰 폭으로 할인해주곤 한다.

    방법: 이들은 선호 항공사의 티켓을 할인된 가격에 대량 구입하고, 사실상 도매 가격이라고 볼 수 있는 원가를 이용하고, 독특한 경로를 지나가거나 직항이 아닌 항공편에서 저렴하게 나온 고급 좌석을 찾는다.

    할인폭: 광고에 따르면 공시 가격에서 30~70%를 절약할 수 있다.

    예: 유명 할인여행사 쿡트래블은 최근 유럽행 비즈니스석 왕복 티켓을 평균 약 3,000달러에 판매했다. 정상 가격에서 약 50% 할인된 가격이다.

    구매자가 주의할 점: 할인 여행사들은 소규모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객 서비스가 좋진 않다.

    4. 조기 구매 할인

    보통 항공사들은 출발일로부터 60~90일 전에 고급 좌석 요금을 크게 할인한다. 출장여행자들을 제외시키기 위해 토요일에 여행지에 머물러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

    방법: 간단하다. 일찍 예약해라.

    할인폭: 25% 이상.

    예: 케세이퍼시픽 항공은 뉴욕에서 중국까지 가는 왕복 비즈니스석 항공권을 출발일 90일 전에 구매 시 4,900달러에 판매한다. 3월31일까지 구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