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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사진 찍으면 칼로리 자동 계산 기술 나온다

여행가/허기성 2015. 6. 4. 06:01

 

음식 사진 찍으면 칼로리 자동 계산 기술 나온다

 

 음식 사진을 찍으면 칼로리를 분석해 알려주는 기술을 구글이 개발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여기엔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 기술인 '딥러닝(Deep Learning)'이 이용됩니다. 사진을 작은 단위로 나눠 분석해 음식 종류와 칼로리를 알아맞출 수 있습니다. 반드시 고해상도 사진이 아니어도 가능합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정도 화질이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이 기술은 처음엔 부정확할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확해집니다. 구글 연구원 케빈 머피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여러 사용자에게서 들어오는 정보를 축적해 배워나간다"며 "정확도는 시행착오를 거칠 수록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만으로 음식 칼로리를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건 구글이 처음입니다. 내장된 저울과 센서로 영양성분을 알려주는 접시, 음료의 칼로리를 측정해주는 스마트컵이 개발됐긴 하지만 별도의 장비를 내장시키는 방식이었습니다.

구글은 지난 2014년 1월 인공지능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인 딥마인드를 4억달러에 인수한 후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28일(현지시간) 개발자 회의인 ‘구글 I/O 2015’에서 새로 공개된 서비스들을 관통하는 코드도 '인공지능'이었습니다.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인 '구글 나우'는 저녁을 먹자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주변 맛집을 자동으로 추천해 줍니다. 사진 저장 서비스인 '구글 포토스'도 인물, 동물, 풍경 사진 등을 자동으로 분류해주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