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공사, '영종~신도~강화' 연륙교 짓는다
- 중부일보 9시간 전
- 국토해양부가 최근 영종~신도~강화간 연륙교 건설사업에 대해 처음으로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데 이어 인천시 또한 이 흐름을 놓치지 않고 구체화하고 있다. 홍순만 인천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27일 옹진군 신·시·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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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연륙교 건설사업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북도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영종도∼신도 연륙교 건설과 관련해 인천공항공사의 출연금 활용 등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해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북도면 인천공항피해 대책위원회 관계자는 15일 “유정복 시장과 시 건설교통국·해양항공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북도면 연륙화 추진 면담을 진행했다”며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임기 내에 북도면 연륙화를 시작해 어느 정도까지는 이룩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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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 시장은 인천의 미래를 위해 북도면에 교량을 놓을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이른 시일 내에 만나 출연금에 대한 세부 추진 방안 및 대책 마련 논의를 약속했다는 것.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연륙교는 지난 2010년 기공식 이후 현재까지 중단된 상태다. 시는 영종도와 신도, 강화도를 연결하는 도로(교량)를 정부 정책에 반영해 전액 국비로 조성하려 했으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아 멈춰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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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도면 대책위는 “인천공항이 생기면서부터 놓인다는 다리가 벌써 10년째 감감 무소식이다”라며 “주민들의 거주지 위로 비행기가 다니면서 전파 장해와 오염물질 공해, 갯벌 및 해수욕장이 훼손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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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에서 신도를 잇는 1.4km의 교량을 건설할 경우 약 700억 원, 모도와 장봉도 1.4km 교량에 역시 7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면담에 참석했던 김경선 시의원은 “유 시장도 북도면 연륙교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만큼 약속을 지키겠다는 취지로 주민들과 약속했다”며 “인천이 서해바다를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영종도와 강화를 잇는 관광벨트가 조속히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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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유 시장이 임기 내 영종∼신도 연륙교 건설 추진을 시작하겠다고 못 박은 것은 아니다”며 “그러나 인천공항공사와 상생협의체를 구성, 출연금을 받아 추진하거나 정부 계획에 하루빨리 포함시키는 등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한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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