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반짝반짝”…군산 공사현장 금 발견, 채취 소동
전북 군산의 한 상수도 공사 현장에서 돌에 붙은 소량의 금이 발견돼 인부들이 채굴을 하는 등 한바탕 소란이 빚어졌다.
전북 군산의 한 공사 현장에서 덤프 트럭이 운반한 돌에 금이 붙은 채 발견돼 인부 및 주민이 확인에 나서는 등 한바탕 소란이 빚어졌다.14일 오후 4시께 전북 군산시 금광리 군산시 발주 상수도 노후관 교체 현장에서 쌓아 놓은 공사용 잡석에 금이 붙어 있는 것이 발견됐다.
이 돌은 25톤 덤프 트럭 7대가 군산 공사 현장으로 와 쌓아 둔 것으로 확인됐다.이 돌은 인근 주민이 경찰에 "밤만 되면 반짝반짝 빛이 나서 돌을 가져다 금은방에 확인을 해보니 실제 금이었다"고 신고해 소란이 일었다.실제 이 소식을 접해 들은 인근 주민들은 실제 경찰 등에 잇따라 금의 채굴 여부 등을 묻는 지 소란이 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현장 관계자는 "진짜 금인지 몰라 인근 금은방에서 진위여부를 확인했는데, 금이 맞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금을 캐고 있는데, 캐도 되는 지 모르겠다"고 신고했다.이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군산시 등과 상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이 금광석은 전북도에서 발주한 지방도 744호선 도로 공사를 위해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군산시 발주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 노후관 교체 후 땅을 다지기 위해 가져온 복토용 잡석으로 알려져 돌의 출처를 놓고 혼선이 일기도 했다.
이 돌은 군산시가 발주한 상수도 노후관 교체를 위해 가져온 돌로 최종 확인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옥구 종점에 골재를 적재해 뒀는데, 아무래도 지방도 공사를 위해 쌓아둔 것으로 주민이 착각해 소란이 인 것 같다"며 "인근에 거주하는 아주머니가 밤마다 쌓아둔 돌이 반짝여서 신고를 했고, 확인 결과 군산시 발주 공사 현장에서 금이 발견됐다"고 말했다.관계 당국은 금의 출처 및 발견된 양을 알아보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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