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 사느니..'마당 있는 단독주택' 인기
비싼 전셋값에 틀에 박힌 아파트에 사느니 차라리 도시에서 좀 떨어져 있더라도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을 찾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물론 장점도 많겠죠.
회사원 김00 씨는 지난해 중형 아파트를 팔고 근처 단독주택으로 이사했습니다.
땅을 사고 3층 집을 짓는 데 든 5억 원은 아파트 판 돈으로 충당했습니다.
[단독주택 거주 : 층간 소음 없이 마당도 왔다 갔다 집도 올라갔다가 계단으로도 재밌게 왔다 갔다 하는 그런 집, 애들이 재미있는 집을 만들어 주고 싶었죠.]다양한 이유로 단독주택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지난해 단독주택 매매는 13만 건으로 전년보다 25%나 증가했는데 이는 통계작성 이래 최대 거래량입니다.
특히 도시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의 단독주택 매매는 2만 4천 건으로 51%나 늘었습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취미를 위해 작업 공간을 갖고 싶은 30~40대 젊은 층의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공인중개사 : (예전엔) 은퇴한 분들이 중심이었고 지금은 학부형들, 젊은 엄마들이 애들을 자유롭게 키우고, 환경 좋고, 이런 쪽으로 많이 선호하죠.]
수도권의 단독 주택 시세는 주변 아파트의 80% 수준입니다.경우에 따라 카페나 레스토랑 등으로 개조해 임대수익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 위원 : 비싼 전셋값을 내고 규격화된 아파트에서 사는 것보다는 차라리 나만의 주거공간을 마련하려는 젊은 층들의 수요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다만 단독주택은 난방이나 보안이 취약한 만큼 매입 전에 주변 환경과 주택 상태를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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