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車 전자장비 전문기업 ‘하만’ 인수 광주시, 전장사업 유치 적극 나선다
삼성전자가 80억 달러(9조3384억원)를 투자해 미국의 자동차 전장(電裝·전자장비) 전문기업 ‘하만(HARMAN)’을 인수키로 함에 따라 ‘친환경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조성’에 주력하고 있는 광주시의 전장사업 유치에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15일 광주시와 경제계 등 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미국의 자동차 전장·오디오 전문기업 ‘하만’을 80억 달러에 인수, 합병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해온 전장사업 범위를 대폭 확대, 전장사업분야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자동차 전장사업은 지난 1월 윤장현 광주시장이 광주 가전라인 이전의 대안으로 삼성전자에 제안하면서 부상했다. 이어 4·13 총선과정에서 삼성전자 상무출신인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광주 서구을에 출마하면서 삼성전자 자동차 전장사업 광주유치 공약을 들고 나와 선거이슈가 됐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자동차 전장사업 진출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전망했지만, 삼성전자가 ‘하만’ 인수를 결정함에 따라 삼성의 전장사업 진출은 현실화 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삼성전자 전장사업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의 전장 분야 육성 관련 용역을 의뢰해 놓은 상태다”면서 “특히 삼성전자 공장과 기아자동차 완성차 공장이 있는데다 친환경 자동차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자동차와 가전 모두 전장분야가 필요한 부분이어서 광주가 어떤 도시보다 경쟁력 우위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4·13 총선에서 공약을 내걸었던 양 최고위원도 “삼성전자 전장사업 진출 의지가 실제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민주당도 호남 비전위원회에서 광주유치를 적극적으로 다뤄지도록 할 것이며, 광주시도 유치를 위한 그림을 잘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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