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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車 클러스터·무등산 군부대 이전 453억원 필요

여행가/허기성 2016. 11. 16. 10:56

친환경車 클러스터·무등산 군부대 이전 453억원 필요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광주·전남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광주시와 전남도가 국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국비 추가 반영을 위한 막바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시=현안 중 정부예산에 전혀 반영되지 않아 국회에서 추가 반영돼야 할 사업은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 403억원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 50억원 ▲빛그린산단(광주 방면) 진입도로 개설 19억원▲자동차애프터마켓 부품활성화 모델 구축 30억원 등 모두 20건에 1747억원이다.

또 일부 반영됐으나 증액이 요구되는 사업으로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지원 55억원(19억→74억원) ▲첨단실감콘텐츠제작 클러스터 조성 113억원(50억→163억원) ▲에어가전 혁신지원센터 구축 5억원(15억→20억원) 등 20건 794억원이다. 대부분의 사업이 지역의 현안 사업들이어서 광주시는 여야를 넘나들며 추가 반영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전남도=호남고속철도 2단계 무안공항 경유 노선 조기 추진 등 주요 10개 사업의 예산 증액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국회 상임위, 예결위 소위에 증액을 요청했으며, 오는 12월 2일 반영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무안공항 경유노선 조기 추진 사업비는 전남도가 1000억원을 요청했으나, 정부에서 75억원만을 반영했다가 상임위에서 1925억원으로 증액돼 상정돼 있다.

정부안에서 제외된 광양항 석유화학부두 돌핀시설 건설사업(19억원),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20억원), 해양수산융복합벨트 조성사업(56억원), LNG선용 고망간강 소재 가공 생태계 구축(15억원) 등의 사업은 상임위에서 전남도 요구액이 전액 반영된 상태다.

남해안 철도(목포∼보성) 건설의 경우 전남도 요구액 3000억원 가운데 정부안에 1561억원이 반영됐으나 상임위에서 오히려 1439억원으로 감액되기도 했다.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은 요구액(3000억원) 가운데 820억원만 정부안에 반영됐다가 상임위에서 2180억원으로, 튜닝산업 지원시스템 구축 역시 요구액 132억원 가운데 27억원만 반영됐다가 105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전남도 요구액 216억원), 산업용 고압 직류기기 성능시험 기반구축(90억원) 등도 상임위에 142억원, 90억원이 각각 반영돼 있는 상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국회 예산안 심사는 정부의 구조조정,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재정사업평가 강화 등 갈수록 어려운 여건인 만큼 지역 국회의원의 협조와 지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 국비 추가 반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안 소위에는 광주에서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이 예결위 당 간사 자격으로, 전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위원 자격으로 참석한다.

위원장은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의원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