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총장 1월1일귀국 2005년 구입하여 살고 있던..
동작삼성레미안아파트로 귀향한다.
반기문 "계속 목소리 내겠다..조국 기여 방법 논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퇴임 후 계획에 대해 "시민으로서, 계속 목소리를 내면서(raise my voice) 유엔을 도울 수 있다면 어떤 것이든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현지시간으로 3일 밤 방송된 아랍권 위성채널 알자지라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또한, 어떤 것이 나의 조국을 위해 일하는 최선의 방법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반 사무총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현재로선 아무것도 말할 순 없다"면서도 "한국으로 돌아가는 내년 1월 1일이 오면 (귀국 뒤) 각계 지도자(some community leaders), 친구들과 전직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조국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논의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대선 출마에 대해 "남은 임기 동안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막중한 임무에 집중하겠다"고 답했으나 "임기가 며칠밖에 남지 않았다. 한국 국민이 대통령으로 나서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재차 요구받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한국 국민이 정부의 통치력 부족에 분노와 실망을 표시하고 있어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상당히 우려스럽게 보고 있다"며 "한국 국민이 수십 년간 보여 준 경제 성장에 대한 자부심과 지혜, 성숙함으로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1개월 남짓 남았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년 1월1일 귀국길에 오른다. 10년 만에 본국으로 돌아오는 그의 새 거처는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동작삼성래미안아파트다. 이곳은 반기문 총장이 30여년 동안 외교관으로 공직생활하며 마련한 생애 첫 아파트다. 2000년 5월 아파트 분양을 받은 뒤 “드디어 내 집이 생겼다”고 좋아했던 그는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돼 미국으로 떠날 때도 처분 대신 가족들에게 관리를 맡기며 소유권을 지켰다. 지금도 아파트 명의는 반기문 총장이다. 그는 새로운 곳으로 거처를 옮기라는 주변의 권유를 뿌리치고 사당동행을 택했다.
◇ 귀국 후 입주할 사당동 63평 아파트 9억선으로 거래
입주 준비는 조용히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내부 손질 중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같은 동 주민들은 “집수리를 했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본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주민들은 부재중인 반기문 총장 대신 그의 친척과 어머니가 잠시 살았고 “최근까지 딸이 살았는데, 지금은 빈집으로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기문 총장이 처음 이사 온 2003년부터 그의 이웃이 된 한 주민은 “(반기문 총장의) 딸도 유순택 여사처럼 검소하게 지냈다”고 말했다.
반기문 총장의 부인 유순택 여사는 이웃 주민들에게 검소하다고 정평이 나 있다. 아파트에 거주할 당시 “이웃들과 어울리기를 싫어하는 게 아닌가 오해를 살 만큼 언행이 조심스러웠다”는 것. 유순택 여사를 기억하는 주민은 “나랏일 하는 남편을 둔 것도 반상회 때야 알았다”면서 “노무현 대통령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있더라. 그런데 (유순택 여사가) 액자를 돌려놓고 덮어놓으면서 말을 아꼈다”고 말했다. 때문에 주민 대다수는 반기문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돼서야 이웃으로 인지하게 됐다.
아파트는 ‘반기문 효과’로 터가 좋다는 소문이 났다. 하지만 시세는 저렴한 수준이다. 2006년 2월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이던 반기문 총장이 신고한 아파트 금액은 3억1900만원이었으나, 현재 9억원 선으로 평가되고 있다. 10년 동안 6억원 가량이 오른 셈. 해당 아파트는 63평(전용면적 48평)이다. 이와 관련, 아파트 인근 공인중개소 측은 “같은 사당에서도 두산위브 40평대가 9억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똑같은 금액에 63평은 비싼 아파트라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부분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80평(263㎡)에 달하는 토지다. 현재 양재동 주변 토지가 평당 약 3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에서 24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 반기문 총장은 해당 토지에 대해 4억7300만원으로 신고한 바 있다. 10년 만에 약 20억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한 것이다. 물론 반기문 총장은 투기의 목적이 없었다. 양재동 주변의 공인중개소 측은 “투기를 목적으로 매입했다면 건물을 올렸을 텐데, 매매 이후부터 지금까지 나대지 상태로 보유만 하고 있었다”면서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 것도 3~4년 전”이라고 설명했다. 반기문 총장은 해당 토지를 1987년 1월에 매입했다.
▲ 반기문 총장은 투기를 목적으로 한 부동산은 없었다. 아파트는 30여년 동안 외교관으로 공직생활하며 마련한 집이었고, 양재동 토지는 지금으로부터 29년 전인 1987년 1월 매입한 것으로 건물 없이 나대지로 보유한 상태였다. |
◇ 24억원으로 ‘껑충’ 뛴 양재동 토지… 매매 가능성도
현재 양재동 토지는 인근에 위치한 조계종단의 구룡사 사찰에서 주차장으로 사용 중이다. 반기문 총장이 사찰에 임대를 준 것은 아니다. 반기문 총장의 동생 반기상 씨가 사찰과 인연이 있어 무상으로 사용하는 대신 관리를 부탁했다. 사찰 관계자는 “원래 (반기문 총장이) 집을 지으려고 했는데,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되고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계획이 틀어진 것 같다”면서 “불자 집안 아닌가. 반기문 총장의 불심으로 사찰에 편의를 봐준 것으로 해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양재동 토지와 달리 부인 유순택 여사가 소유한 인천 계양구 둑실동의 토지(산)는 현재 값을 매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1년여 동안 거래가 거의 없을 정도로 무관심한 지역인 데다 개발 호재도 없다. 더욱이 해당 토지는 산이라 찾는 사람이 없어 사실상 토지 소유자의 의지에 따라 값이 측정된다는 게 주변 공인중개소 측의 설명이다. 앞서 유순택 여사는 5400평(1만7851㎡) 가운데 4분의 1 지분인 1350평(4462㎡)을 2006년 4월 상속받았다. 반기문 총장은 10년 전 8000만원으로 신고했다.
한편, 반기문 총장이 2006년 2월 외교통상부 장관 시절 신고한 총 재산은 12억2000여만원이었다. 이중 사당동 아파트와 양재동, 둑실동 토지 등 부동산이 약 8억원을 차지했다. 현재 둑실동 토지를 제외하더라도 10년 대비 25억원 이상 재산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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