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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제2순환 인천-김포 구간 내달 23일 개통

여행가/허기성 2017. 2. 7. 15:54

인천에서 김포까지 '30분' …한강·청라 '활짝'

제2순환 인천-김포 구간 내달 23일 개통…총길이 28.88㎞, 서울까지 접근성 향상

 

'인천-김포' 외곽순환도로 개통을 앞두고 청라국제도시와 한강신도시가 수혜를 입을지 관심이 쏠린다. 해당 지역은 뛰어난 입지조건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제2순환도로(제2외곽순환도로) 인천-김포 구간이 오는 3월23일 개통된다. 총길이는 28.88㎞로 포스코건설 등 7개 민간업체가 '인천김포고속도로㈜'를 만들어 1조7000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건설했다.

인천시 중구 남항사거리에서 경기 김포시 통진읍까지 이어지며 인천항 주변을 따라 남청라, 북청라, 검단, 양곡, 수창 5개 나들목이 설치된다. 인천 중구 신흥동-서구 원창동 구간은 지하터널 5.46㎞로 건설됐고 중구 신흥동과 남청라 나들목에선 경인고속도로, 북청라 나들목에선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통행속도가 30km/h 증가해 현재 1시간이 넘게 소요되는 인천-김포 거리가 30분대로 단축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2000~2500원 사이에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라국제도시와 한강신도시는 전용면적 85㎡ 이상 대형 면적으로 건설돼 한때 대형 면적 위주 미분양아파트로 시세가 불안정했다. 하지만 인천-김포고속도로 완공을 앞두고 지역 부동산시장은 온기가 돈다.

신규 교통망 확충은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선 호재로 본다. 침체기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 가격 하락폭이 작고, 호황기엔 상승폭이 크다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청라국제도시가 위치한 인천 서구 미분양 아파트는 2015년 12월 2164가구에 달했지만 지난해 10월 408가구로 줄었다.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지난해 11월에도 384가구로 감소하고 12월에는 227가구에 그쳤다.

한강신도시가 있는 경기 김포는 지난해 초 2696가구에 달한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해 10월 132가구로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355가구로 전달보다 2배 이상 늘기도 했지만 12월에는 270가구로 다시 줄었다.

청라국제도시로 불리는 인천 서구 경서동과 연희동 아파트는 1㎡당 평균 매매가가 각각 322만원과 318만원, 전세가는 227만원과 252만원을 기록했다. 한강신도시에 속한 김포 장기동에 소재한 아파트도 1㎡당 매매가 281만원, 전세가는 214만원에 거래된다.

청라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과 연계된 대형 개발사업들이 진행돼 관련사업 종사자 유입이 늘고 있다. 2월에는 청라지구 중심부에 높이 453m의 타워와 주변 복합시설 등을 개발하는 시티타워사업 계약을 할 예정이다. 김포 한강신도시도 마곡지구에 대기업들이 입주를 준비하면서 배후도시로서 가치가 상승 중이다.


제2외곽순환도로 인근 강화도도 수혜가 예상된다. 강화도는 최근 여의도 6배에 해당하는 1658만여㎡가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되거나 위탁지역으로 완화됐다. 또 오는 6월에는 강화-석모도 연륙교가 완공된다. 인천 도심과 강화도를 연결하는 도로확장사업도 진행된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택지공급이 축소되고 해당 지역의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다”며 “서울로의 접근성이 향상되면 인구유입이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산.여행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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