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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고수 몰린다는 `수도권 알짜 땅` 품어볼까

여행가/허기성 2017. 3. 17. 11:58

 

투자고수 몰린다는 `수도권 알짜 땅` 품어볼까

최근 부동산을 주거가 아닌 투자 대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늘고 있다.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이 나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아파트 청약시장 과열은 이런 추세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저금리에 재테크 중요성은 높아지는데 마땅한 투자처는 없으니 당첨만 되면 수천만 원의 웃돈을 벌 수 있는 청약시장에 돈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이치였다.

하지만 진짜 큰돈을 버는 기업이나 투자 고수들은 한발 더 멀리 내다본다. 바로 토지다. 그것도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기반을 조성해 파는 땅은 보통 이상의 시장성이 검증됐다고 볼 수 있어 관심이 뜨겁다.

LH가 매년 이맘때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여는 것 역시 발 빠른 투자자들에게는 놓쳐서는 안 될 기회다. 16일 열린 투자설명회가 인산인해를 이룬 것만 봐도 투자의 무게중심이 주택에서 땅으로 옮겨가는 것을 알 수 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자산가들 중심으로 부동산 투자 대상이 주택에서 토지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라며 "LH에서 공급하는 용지는 어느 정도 사업성이 검증됐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적극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화성동탄2, 오산세교 등 대규모 신도시 토지도 나온다. 분당 1.8배 규모 수도권 최대 신도시인 화성동탄2는 지난해 12월 수서발고속철(SRT) 개통 등 편리한 교통체계를 갖춰 서울 20분, 전국 2시간대 접근성을 자랑한다. 공동주택용지는 다음달 업무복합1·3블록(2만4000㎡), 5월 A63블록(3만8000㎡)이 각각 공급된다. 상업·지원시설용지도 상반기 중 집중 공급된다.

동탄에 인접한 오산세교와 오산세교2는 지구 내 14개 공원과 녹지율 30%를 자랑하는 친환경도시다. SRT 동탄역과 5㎞ 거리에 있어 교통 편의성도 높다. 오산세교에서는 이달 중 일반상업시설 31필지(3만3000㎡)를 포함해 근린생활시설, 주차장, 주유소, 체육시설, 의료시설 등이 일제히 공급될 예정이다.

오산세교2에서는 이달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6개 블록 3800여 가구 규모 공동주택용지가 공급된다. 성남고등지구에서는 이달 중 주상복합용지 3블록이 공급된다. 전용면적 60~85㎡ 383가구를 지을 수 있다. 11월에는 근린생활시설용지 14필지(1만㎡)가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