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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해외로 떠나니? 난 시골로 여행가

여행가/허기성 2017. 10. 1. 02:32

넌 해외로 떠나니? 난 시골로 여행가“시골에 볼거리‧쉴거리 많아요”... 이색 농촌 여행상품 등장


과거 시골이 불편하고 낙후되어 여행에 적합하지 않은 곳이었다면, 최근 농촌은 힐링과 휴식의 여행지로 재탄생했다.


농가에 머무르며 농촌을 체험하고 농촌과 하나가 되는 이색 여행 프로그램이 등장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는 전국 5개 시‧군과 함께 농촌지역 체류형‧체험형 농촌관광 ‘농촌 愛 올래’상품을 출시‧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 농촌자원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관광·식사·숙박이 어우러진 농촌여행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지역 내 유명 관광지 탐방은 물론, 여행객이 농가에 직접 머무르며 농가 주인과 함께 농촌생활을 체험하면서 농촌과 하나가 되어 정도 느낄 수 있는 지역단위 여행상품이다.

이 상품은 마을단위 및 개별농가 등 소규모 단위로 개발‧운영되고 있는 농촌관광 상품을 네트워크하고 지역 내 유명 관광 자원과도 연계해서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올해는 사업 첫해로 상반기 공모를 통해 전국 5개 시‧군 상품을 선정하였고 이번 달(9월)부터 본격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선정된 지역은 강원 양구군(배꼽 잡는 양구 농촌 체험여행), 전북 남원시(팜투어 남원 누비GO), 전북 순창군(순창 전통장 농촌문화학교), 전남 강진군(감성여행 1번지, 강진 푸소체험), 경북 고령군(통통한 고령 농촌체험여행) 등 5개 시‧군이다.

이번 지역 단위 농촌관광 ‘농촌 愛 올래’상품은 여행객이 여행 일정 내내 농촌에 머물며 주민과 교류하고 농촌의 문화와 생활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기존의 농촌여행 상품이 대부분 개별 농촌 관광지를 잠시 경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면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농촌 지역의 단위자원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지역체류와 함께 여행객의 편의를 높여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또한 농촌생활과 더불어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여 해당 지역에 특화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기도 하였다.

사례로, 영랑 생가가 있는 전남 강진에서는 농가에서 집 주인과 함께 하는 저녁식사, 추억 만들기와 더불어 영랑감성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성악가와 떠나는 즐거운 오페라 여행”, “청자접시 인문학체험”등 감성체험은 물론 돌담길을 거닐며 영랑 시인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도 있다.

올해부터 시범운영하는 상품이니 만큼 사업 효과성 향상을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선정된 지역 관련자를 대상으로 우수 프로그램(전남 강진 푸소체험) 체험 및 전문가 자문을 실시하였고, 사업 추진 중에는 상호 모리터링을 통해 우수사례는 널리 확산하고 미비점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농식품부 농촌산업과 김철과장은 “지역 단위 농촌관광 ‘농촌 愛 올래’상품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농촌의 정을 느끼고 마음의 위안을 얻고자 하는 현대인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시에 여행객이 농촌에 체류하며 농가에서 생활함으로써 농촌의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새로운 농촌여행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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